(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하차했던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 시리즈로 돌아온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MCU 페이즈6의 두 번째 영화이자 '어벤져스' 시리즈 5번째 작품인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MCU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깜짝 카메오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그가 어떤 역할로 출연할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팔콘 역을 맡은 안소니 마키가 그대로 '팔콘과 윈터솔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 이어 캡틴 아메리카로 출연할 예정이다.
과거 영화 '판타스틱4'에서 휴먼 토치/조니 스톰 역을 맡았던 크리스 에반스는 2011년 영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으며 MCU에 합류했다.
2019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MCU에서 하차했던 그는 지난해 불거진 MCU 복귀설에 대해 "그 일에 대해서 아무도 제게 말하지 않았다"면서도 "절대 안 된다고 말하진 않겠지만, 정말로 조심스럽다. (캡틴 아메리카는) 제게 매우 소중한 역할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닥터 둠 역으로 복귀한데 이어 크리스 에반스도 복귀하면서 원년 멤버들이 다시 모두 모일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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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