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비상계엄 사태 속 '푹 쉬면 다행이야'가 한 주 쉬어간다.
9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방송 예정인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가 결방된다. 9시 30분에 '특집 PD수첩'이 긴급 편성됐다.
'긴급취재 서울의 밤 2 : 내란국회'에서는 12.3 비상계엄사태에 이어지는 내란 의혹과 탄핵 투표의 현장이 담긴다. MBC TV 방송과 'PD수첩'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긴급취재: 서울의 밤-비상계엄사태'에서는 평균 2% 대를 웃돌던 시청률이 6.3%까지 치솟는가 하면, 유튜브 스트리밍 또한 12시간 만에 91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오후 10시 30분 편성된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은 정상 방영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3분께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계엄령 직후 국회로 모인 190명 국회의원들의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령 해제 요구안이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6시간 만에 해제했다.
이에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표결에 부쳐졌으나, 국민의힘 105명의 의원이 표결에 불참하며 정족수 부족으로 폐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1일 2차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사진=M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