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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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후 복귀...김두현 감독 "건강 괜찮아, 정공법으로 1부 잔류할 것"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4.12.08 14:25 / 기사수정 2024.12.08 14:50

전북 현대 김두현 감독이 건강을 회복하고 하던대로 정공법을 택했다고 밝혔다.   전북이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김두현 감독이 건강을 회복하고 하던대로 정공법을 택했다고 밝혔다.  전북이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전북 현대 김두현 감독이 건강을 회복하고 하던대로 정공법을 택했다고 밝혔다. 

전북이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전북은 앞서 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이랜드와의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북이 전반 33분 티아고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다. 후반 3분 오스마르에게 동점을 내준 전북은 후반 38분 전진우가 결승 골을 넣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김 감독은 감독 데뷔 시즌에 초조한 잔류 경쟁에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겪으며 어려운 출발을 하고 있다. 그는 2차전을 앞두고 위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할 만큼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건강은 괜찮다. 많이 좋아졌다"라면서 "스트레스를 이만저만 받는 자리가 아니어서 초연해지는 것 같다. 늘 준비하고 하는데 결과라는 게 준비한 만큼 나올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선수들도 힘들 텐데 일단은 여러 생각보다 마지막 한 경기를 어떻게 마무리할지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전북 현대 김두현 감독이 건강을 회복하고 하던대로 정공법을 택했다고 밝혔다.   전북이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김두현 감독이 건강을 회복하고 하던대로 정공법을 택했다고 밝혔다.  전북이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준비에 대해선 "공수 밸런스를 잡는 게 중요해서 준비했고 형태를 더 변화하도록 신경 썼다. 그런 것보다 정신적인 것, 홈경기여서 그런 게 무장돼야 좋은 경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섭을 3선에 올리고 22세 이하 선수인 김하준이 센터백으로 들어간 것에 대해, 김 감독은 "김하준이 준비가 잘 돼 있었다. 교체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다"라고 했다. 

송민규 역시 오랜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김 감독은 "준비가 됐다. 본인도 하고자 하는 게 훈련할 때 많이 보였다. 데이터도 준비가 잘 된 게 확인돼서 선발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현재 1골을 리드한 상황이지만, 하던 대로 경기를 준비할 생각이다. 그는 "정공법이다. 그런 게 독이 될 수 있어서 스코어 생각하지 말고 홈 팬들 많이 와주시니 하던 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 상황마다 축구가 분위기가 리드할 때도 있고 넘어갈 때도 있는데 대처하는 걸 선수단과 이야기를 잘했다"고 밝혔다. 

선수단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줬는지 묻자, 김 감독은 "올해 많이 힘들고 어려운 부분 있었는데 내년에 성과 내기 위해서는 첫 단추가 지금이다. 내년도 좋은 상황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그런 점을 이야기했다. 조금 빨리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마음가짐을 갖고 2차전을 임하자고 얘기했고 그런 게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팬들에게는 "죄송스럽다. 부진해서 실망감을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마지막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유종의 미 거둘 수 있도록 선수단과 마무리를 잘 지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전북 현대 김두현 감독이 건강을 회복하고 하던대로 정공법을 택했다고 밝혔다.   전북이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김두현 감독이 건강을 회복하고 하던대로 정공법을 택했다고 밝혔다.  전북이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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