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가운데, 가수 이채연이 소신발언을 이어가 이목을 모았다.
7일 오후 이채연은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할게 언급도 내가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거지. 걱정은 정말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맘껏 사랑하자"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날 가수 임영웅의 DM(다이렉트 메시지) 논란과 상반된 행보이기에 시선을 모았다. 논란이 된 DM 캡처본에 따르면 임영웅은 "이시국에 뭐하냐"는 물음에 "뭐요"라고 답했고,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 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 앞번 계엄령 나이 대 분들이 당신 주소비층 아닌가요"라는 지적에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는 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됐다.
진위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 속 DM 당사자로 지목된 PD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해 가짜뉴스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엑스포츠뉴스는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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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