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제왕절개 날짜를 정했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임산부 브이로그ㅣ체력관리, 식단관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시작부터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준 손담비는 임신으로 인한 체질 변화로 생긴 피부 고민을 털어놨다.
팩을 마친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과 식당으로 향했고, "이제 트레이닝 바지가 안 맞는다. 배가 진짜 많이 나왔다"고 알렸다.
촬영날 기준 19주 차라고 밝힌 손담비는 "다음주가 20주다. 18주만 더 있으면 낳는다"고 놀라움을 표했고, 이규혁은 "이제 반 온 거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손담비는 "디데이를 설정하고 있다. 저는 제왕절개를 해서 오늘 주치의 선생님과 날짜를 정했다"고 공개했다.
다음날 눈을 뜨자마자 영양제부터 챙겨먹은 손담비는 "2주 전에 병원을 갔을 때 피 검사를 포함해서 정밀검사를 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비타민D나 이런 것들이 몸에 정상적으로 골고루 있다고 칭찬을 받았다"고 건강함을 자랑했다.
손담비는 "저는 원래 목표가 없으면 완전 게으른 스타일인데 목표가 있으면 FM처럼 한다"면서 "임신하기 전에는 영양제를 하나도 안 챙겨 먹었다"고 뱃속의 아이를 위해 변한 자신의 모습에 신기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한 손담비는 임신을 위해 시험관 시술을 도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고, 지난 6월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고 밝히힌 손담비는 "첫 번째는 실패했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손담비는 "남편이랑 저랑 또 간절히 원하면 언젠가는 생기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처음에 실패했을 때 울먹거리긴 했다"며 "이제 두 번째 했는데 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유발하기도 했다.
주사로 인해 몸이 멍투성이라며 7kg 넘게 살이 쪘다고 고백했던 손담비는 지난 9월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해 내년 4월, 결혼 3년 만에 부모가 된다는 소식으로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담비손'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