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로제가 '아파트' 뮤직비디오 속 볼 뽀뽀 장면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1일 JTBC '뉴스룸'에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APT.'(아파트)' 발매에 이어 솔로 앨범으로 돌아오는 블랙핑크(BLACKPINK) 로제가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 'APT.'(아파트)'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로제. 그는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에 대해 "처음에는 정말 신기했는데, 너무 많이 도와주셨다"며 브루노마스의 보컬 코칭 과정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로제는 '뉴스룸' 출연을 앞두고 브루노 마스에게 이를 전했다며 "내가 뉴스에 출연한다고 이야기했더니, 브루노 마스가 '브루노 마스 짱'이라고 말하고 오라더라"며 훈훈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뮤직비디오 속 뽀뽀 장면은 브루노 마스의 아이디어였다며 "내가 '그런데 왜 내가 해야 되냐'고 해서 브루노 마스가 '내가 하면 더 이상하다'고 한 비하인드가 있다"고 전했다.
또 "브루노 마스가 되게 명확한 아이디어가 있었다. 레퍼런스 영상을 보내면서 뮤직비디오 배경이 핑크색이었으면 예쁠 것 같다고 하고, 이런 세계를 상상하고 있다는 걸 느껴서 많이 배웠다"며 칭찬했다. 태극기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브루노 마스가 태극기를 들며 '재밌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인터뷰 말미 로제는 "나한테 되게 애틋한 앨범을 만든 만큼 행복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솔직한 음악을 만드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정규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이어 블랙핑크 완전체 계획에 대한 질문에 "내년에 저희가 앨범도 내고, 투어도 할 계획이 있다"고 답해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듀엣으로 함께한 '아파트(APT.)'로 글로벌 차트를 강타하며 해외서 큰 인기를 얻는가 하면, '2024 마마 어워즈'에서 '글로벌 센세이션' 부문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로제 유튜브 채널(ROSÉ), T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