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전현무가 그동안 방송 출연을 거절했던 맛집 섭외를 성공시켰다.
29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는 12월 4일 개봉하는 영화 ‘소방관’으로 돌아온 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먹브로’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부산의 신박한 맛집을 발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전현무는 "SNS 계정에 댓글이 너무 많이 달린다. 시청자분들이 여기는 꼭 가달라고 한다"며 뻔한 로컬 맛집이 아닌 시청자가 추천하는 부산 로컬 맛집으로 부산 맛 여행기를 예고했다.
한 시청자는 방송에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된장스지전골'을 추천했다. 부산 사람인 곽튜브는 "저도 처음 듣는다"고 놀라워했고, 전현무는 "너무 궁금하다"며 시청자가 추천한 맛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고자하는 식당이 모든 방송 프로그램을 거절했다는 정보에 현장 섭외를 앞둔 전현무는 "쉽지 않겠다"고 걱정을 표했다.
사장님은 예상대로 촬영을 잘 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난색했지만, 전현무와 곽튜브의 부탁에 촬영을 허락받았다. 이에 전현무는 "그 어떤 방송도 못 뚫은 곳을 (뚫었다)"며 기쁨을 표출했고, 곽준빈은 "역시 현무 형이다"라고 인정했다.
왜 방송 촬영을 거절했냐는 질문에 사장님은 "저희 소견은 사람이 갑자기 몰려오면 음식의 질이 떨어진다"며 소신을 밝혔고, 이어서 "반가운 사람이 왔다"며 전현무 덕분에 첫 촬영을 허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주원, 전현무, 곽튜브는 자리를 옮겨 '안거미' 맛집으로 향했다. 회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주원은 "술을 못 먹는다"고 밝혔고, 이에 곽튜브와 전현무도 술을 잘 먹지 않는 편이라 세 사람은 주먹을 내밀며 의기투합했다.
전현무는 "빅뱅 친구들이나..."라고 물었고, 주원은 "안 마신다. 태양이도 거의 안 마시고 대성이도 안 마신다. 경표만 마신다"며 "저희랑 있으면 밥만 먹는다"고 전했다.
'군뱅' 모임은 주원을 비롯해 빅뱅의 태양, 대성, 래퍼 빈지노, 배우 고경표까지 다섯 명이 군대에서 결성한 모임이다.
사진=MB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