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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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해지 선언' 뉴진스, 민희진 이어 '퇴사짤' 게재…마지막 인사 "다른 세계서 만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1.29 07:4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뉴진스가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선언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멤버들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8일 오후,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멤버 5인은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전속계약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계약은 자정부터 해지될 것을 이야기한다"며 자신들이 어도어에게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시정요구 개선 의지가 근무 시간이 끝날 때까지 보이지 않았음을 밝혔다.

민지는 "하지만 하이브와 어도어는 한몸이다. 함께 일하던 어도어와는 달라져 있다. 모두 해임됐는데, 이제와서 하이브와 어도어를 구분해 하이브 입맛대로 바뀌어버린, 저희와 함께 일해준 감독님과의 관계도 끊어버린 신뢰 관계 끝난 어도어와 전속계약 유지해야한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계약해지의 이유를 밝혔다.

뉴진스의 잔여계약기간은 5년이며 위약금은 계약기간 동안 소속사가 얻을 기대수익으로 보기 때문에 업계는 뉴진스가 전속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은 약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해린은 "위약금에 대한 기사 여러 개 봤다. 저희는 전속계약 위반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기자회견을 마친 멤버들은 팬덤과 소통할 수 있는 유료 플랫폼 서비스 '포닝'을 통해 버니즈(뉴진스 팬덤명)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내일부터 포닝에 못 올 수 있다",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 노력하겠다"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또한 민지는 '안녕히계세요 여러분'이라는 대사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퇴사짤'을 프로필 사진으로 게재했다.



하니 또한 "see you on the other side(다른 세계에서 만나)"로 프로필 메시지를 변경, 해외 버전 '안녕히계세요 여러분 이 세상을 떠나요'라는 뜻의 유행 짤을 게재했다.



이에 팬들은 앞서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 사임 의사를 밝히며 개인 채널에 게재한 '토끼 퇴사짤'을 언급하며 "진짜 뉴진스 무서운 여자들", "민희진 심은 데 뉴진스 났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마지막 인사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어도어는 기자회견이 끝난 후 28일 늦은 밤 공식입장을 통해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받기도 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전속계약해지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온라인 커뮤니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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