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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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정호연, 3개월 전 '사랑꾼' 티냈는데…9년 만에 '남남' 됐다 [종합]

기사입력 2024.11.26 17: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이동휘와 정호연이 결별 소식을 전했다.

26일 정호연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정호연 배우가 이동휘 배우와 결별했다"며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휘 소속사 컴퍼니온 측 또한 "결별이 맞다"며 "상세한 내용은 확인하기가 힘들다. 좋은 동료로 지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호연과 이동휘는 지난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다.



특히 이동휘는 불과 3개월 전에도 한 방송을 통해 정호연을 향한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던 바, 갑작스런 결별 소식에 누리꾼들이 술렁였다.

앞서 지난 8월 이동휘는 ENA, EBS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에 출연해 정호연을 언급했다.

이날 곽준빈과 이동휘는 택시에 탑승한 뒤 현지 택시 기사에게 맛집 추천을 받았다. 이어 곽준빈은 택시 기사에게 이동휘가 유명한 배우라고 알려줬다.



택시 기사가 '오징어 게임'을 본 시청자임을 밝히자 이동휘는"여자주인공인데, 이름이 새벽이다. 여자친구이자 가장 친한 친구"라며 정호연을 언급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2010년 모델로 데뷔한 정호연은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배우로 데뷔해 세계적 인지도를 얻었던 바.

그런가 하면 정호연은 또한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 콘텐츠에 출연해 이동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동휘를 위해 데이비드 베컴의 사인을 받아다 줬다며 "(이)동휘 오빠는 너무 팬이니까 계속 저한테 '호연아 사인 한 번만, 뭔들 내가 못 하겠니'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빠에게 보내줬는데 오빠 친구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자랑거리가 됐나보더라. 기가 너무 살아서 다음 날 옷을 사주고 한동안 되게 저에게 자꾸 사과하고 그런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던 바.

두 사람은 결별 소식을 전한 뒤에도 서로 SNS 팔로잉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으로 아련함을 더했다.

공개 열애 9년 만에 전해진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누리꾼들은 "두분 다 각자 행복하세요", "잘 어울렸는데", "정말 오래 만났는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NA, EBS, 유튜브 '뜬뜬'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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