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여자친구의 인간 테스터가 되어버린 고민남의 사연에 주우재가 긍정적 사고를 펼친다.
26일 방송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251회에서는 9살 연하 여자친구와 1년째 연애 중인 30대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고민남은 친구의 소개로 여자친구를 만나게 됐다고 밝힌다. 당시 여자친구는 고민남의 체질과 알레르기, 피부타입을 물어보더니 자신과 일치한다며 좋아했다고.
고민남 역시 비슷한 점이 많아 놀랍고 이런 게 인연이라고 생각했지만, 여자친구에게 숨겨진 의도는 따로 있었다.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 속눈썹 펌을 하는가 하면, 화장품을 선물해 양 뺨에 나눠 바르게 한 뒤, 자신이 쓸 제품을 고르기 시작한다.
9살 많은 남자친구의 외모를 관리해주는 것일 뿐이라고 했지만, 고민남은 이상하게 여자친구의 테스트에 이용당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고 전한다.
그런 여자친구에 대해 곽정은은 "뭘 해도 귀여워 보일 거라는 확신이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주우재는 "면역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긍정적 사고를 한다.
이어 고민남은 자신이 환절기에 잔기침이 심해지자 여자친구가 한약을 선물해줬던 일화를 푼다.
그는 여자친구가 준 한약을 하루 2번 꼬박 챙겨 먹다가 부작용에 시달리게 됐다. 알고 보니 다이어트 한약을 고민남에게 전달해 부작용 등을 확인한 것이었다.
고민남이 폭발하자 여자친구는 깊이 반성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몇 개월 후 뜬금 없이 아르바이트 면접 합격 문자가 고민남에게 도착한다.
취업에 실패해 아르바이트를 결심한 여자친구가 고민남 몰래 그의 이력서를 넣었던 것.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 매장 분위기나 사장의 성격 등을 파악해달라고 부탁해 모두를 경악케 한다.
인간 테스트기가 된 고민남의 기막힌 사연은 26일 오후 10시 30분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Joy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