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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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끝인사 없었는데?"…'무통보 하차' 저격에 입장 없다더니 결국 해명 [종합]

기사입력 2024.11.19 19: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이소라가 MC를 맡아 화제를 모았던 '슈퍼마켙'이 재정비에 나섰다. 그러나 정작 이소라는 이를 몰랐던 상황으로 보여 무통보 하차 의혹이 제기됐다. 입장이 없을 예정이던 제작사 측은 결국 해명을 내놨다.

19일 이소라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기은세의 게시글을 캡처해 "네? 이거 뭐죠?"라는 글을 남겼다.

기은세는 "시영언니가 함께해준 은세의 미식관 첫화가 오늘 저녁 6시에 첫 방송해요!"라는 글과 함께 "요리와 토크가 있는 은세의 미식관은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받아 시작하게 되었어요"라며 자신이 MC로 나서는 웹예능을 소개했다.

이소라는 이와 관련,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받아 시작하게 됐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듯 "이거 뭐죠?"라며 저격 뉘앙스를 풍기며 글을 남겼다.

'슈퍼마켙'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5개월 전인 지난 6월, '슈퍼마켙' 측은 '슈퍼마켙 소라' 시즌1 종료 소식을 공지를 통해 알린 바 있다. '슈퍼마켙' 측은 "1화부터 뜨거운 관심과 응원으로 시작된 슈퍼마켙 소라가 이번 EP.21 수현편을 끝으로 시즌1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슈퍼마켙 소라 시즌1이 진행되는 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신 구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수현이 게스트로 참여한 이후 이소라의 콘텐츠는 올라오지 않았다.




구독자들은 "시즌2로 돌아와 주세요. 이소라 기다릴게요", "인사도 없이 갑자기 종료된 건가요?", "꼭 재정비해서 시즌 2에서 봬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은세의 미식관'은 한달 전 '슈퍼마켙' 채널을 통해 예고 영상을 올렸고, 4일 전인 15일, "'은세의 미식관' 입점 공지"라는 글과 함께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슈퍼마켙 자리를 임대해 <은세의 미식관>이 입점했습니다. 게스트와 함께 요리하고 즐거운 수다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어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입점'이라는 표현을 썼기에, 이소라가 자신이 하차한다는 사실을 몰랐을 수 있다는 반응, 이소라에서 MC가 바뀐다는 명확한 설명도 없었다. 또한 시즌1 마지막 편인 수현 출연 당시에도 이소라의 끝인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소라는 기은세의 게시글을 보고 자신의 자리를 대체해 웹예능이 개설된다는 것을 안 모양새다. 

기은세가 MC를 맡은 '은세의 미식관'은 2주 전 첫 에피소드를 게재했다. 기존 '슈퍼마켙 소라'가 새 단장한 것으로, 채널명도 '슈퍼마켙'으로 변경됐고, 채널 프로필도 기은세의 사진으로 변경됐다. 제작진 측은 무통보 하차 의혹이 일고 있으나 '무대응'을 택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제작사 측은 "현재 방영 중인 '은세의 미식관'은 새롭게 기획한 두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로, 총 5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갑작스럽게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다양한 출연자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콘텐츠와 진행자를 선보이기에 앞서,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소라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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