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박명수가 지예은의 유행어 '자중해' 관련해 음원을 낼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 김태진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퀴즈를 푸는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자신을 '수원의 지예은'이라고 소개한 청취자에 박명수는 "중학생, 고등학생들 '자중해' 많이 쓰더라"라며 지예은의 유행어를 언급했다.
이어 청취자가 지예은의 유행어로 성대모사하자 박명수는 "사실 제가 '자중해' 먼저 하려고 했다. 뮤직비디오까지 찍어놨다. 길이 재는 자, 중학생할 때 중, 태양할 때 해로 해서 하려고 했는데 안 하길 잘했다. 생돈 날릴 뻔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어진 퀴즈에서 전 세계 인스타그램 팔로워 2위를 묻자 박명수는 "제 팔로우는 좀 빠지더라. 지금 147만이다. 팔로워 많이 해달라. 모양이 안 좋다. 부탁드린다. 연예인 하나 살려주세요"라고 팔로우를 요청했다.
한편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사실 집보다 스튜디오에 있는 게 더 좋다"라며 뜬금(?) 고백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온도도 적당하고 먹을 것도 많이 준다. 제가 이런 말 하니까 제작진들이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덧붙인 박명수는 얼마나 먹을 걸 많이 주길래 그러냐는 청취자의 말에 "대단한 거 아니고 사실 그냥 사탕 이런 거 준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박명수는 퀴즈를 풀기 전, 김태진에 "친구 전민기 씨가 '동상이몽'에 출연하게 됐는데 기분이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진은 "대단하다. 드디어 잘 풀리는구나 싶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가 "그런 거 물어본 게 아니다. 배 아프냐"라고 묻자 김태진은 곧장 수긍하며 "네"라고 답했다. "친구인데도 그러냐"라는 박명수의 말에 "농담이다. 전혀 그런 거 없다"라며 전민기를 응원했다.
사진=KBS CoolFM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