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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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자수' 김나정 충격 "묶인 체 강제 흡입 당했다…증거 영상 有"

기사입력 2024.11.18 12:24 / 기사수정 2024.11.18 12:24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마약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8일 조선닷컴이 보도한 김나정 법률대리인 김연기 변호사(법무법인 충정) 입장문에서 김나정 측은 사업차 찾은 필리핀에서 억지로 마약을 흡입 당했고, 이후 신변에 위협을 느껴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나정 측은 "필리핀에서 사업 차 A씨를 만났고, 술자리를 가져 다소 취한 상태에서 A씨로부터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진 뒤 강제로 연기를 흡입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나정의 휴대전화에는 이 모습이 영상으로 남아있다고.

그런가 하면 김나정 측은 A씨가 마약을 강제흡입시키기 전 총을 보여주며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도 주장했다.



지난 12일 김나정은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서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는데, 이때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입국에 앞서 그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자신의 계정을 통해 횡설수설한 글을 올렸던 바.

이에 대해 김나정 측은 "긴급히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 것이지, 자의로 마약을 투약했음을 인정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김나정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사진=김나정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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