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숙한 세일즈' 김성령과 연우진이 화해했다.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12회(최종회)에서는 오금희(김성령 분)가 김도현(연우진)에게 사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금희는 김도현의 집으로 향했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나는 어려서부터 함께 자란 하인의 아들을 사랑했어. 널 가진 건 집안이 뒤집힐 일이었고 결국 그 사람을 떠났어. 난 널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집을 나왔고 난생처음 겪는 가난이었지만 처음 겪는 행복이기도 했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오금희가 집을 잠시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했고, 김도현을 치료하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가 돈을 빌려달라고 사정했다. 오금희는 '널 포기하면 치료받게 해주겠다고 잘 아는 집에 업둥이로 보내주겠다고 했어. 결국엔 내 선택이었던 거야. 그 문을 열고 나가 부딪힐 현실이 두려웠던 거니까'라며 자책했다.
특히 오금희는 김도현을 만나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요. 정작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을 못 한 것 같아서. 미안해요. 미안해. 엄마가 다 정말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함께 오열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