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년이' 신예은이 장혜진에게 유산을 미리 달라고 사정했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12회(최종회)에서는 허영서(신예은 분)가 매란국극단을 지키기 위해 한기주(장혜진)에게 무릎 꿇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대일(류승수)은 매란국극단 건물을 넘겨받겠다며 들이닥쳤고, 허영서는 백도앵(이세영)에게 "이게 다 무슨 소리예요? 건물을 넘기다니요? 저번 합동 공연 때 생긴 빚 때문에 그러시는 거죠?"라며 걱정했다.
백도앵은 "적자 난 걸 다 끌어안아서 빚을 많이 졌어. 어떻게든 쌍탑전설 제작비라도 구하려고 하는 중인데 이미 소문이 나서 투자자들이 단장님을 만나줄 생각도 안 해"라며 털어놨다.
허영서는 한기주를 찾아갔고, "할아버지가 제 몫으로 남겨두신 유산이 있다고 들었어요. 지금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부탁했다.
한기주는 "매란국극단이 너한테 뭔데? 내 걱정은 안 되고 오로지 피 한 방울 안 섞인 네 단장만 걱정되니?"라며 분노했고, 허영서는 무릎을 꿇고 "돈 주시면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할게요"라며 사정했다.
한기주는 "시키는 대로 하겠다니?"라며 물었고, 허영서는 "매란을 나오라면 나오고 국극을 그만두라면 그만둘게요"라며 털어놨다.
한기주는 "진심이니?"라며 다그쳤고, 허영서는 "네. 이번 공연만 무사히 끝나고 나면 어머니가 하라는 대로 할게요. 그러니까 부탁드릴게요"라며 약속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