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하하가 20년 째 석사를 졸업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튜브에서 '쓰저씨'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석훈이 서울 전문가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유재석, 김석훈, 이이경, 박진주가 종로에서 늦가을을 즐기는 동안 하하, 주우재, 이미주는 MZ세대의 '핫플' 홍대 쪽에서 늦가을을 즐겼다.
하하는 자신을 ‘마포구 보안관’이라고 소개하며 “가게도, 회사도, 집도 마포에 있다”라고 어필했다. 이를 들은 주우재는 “오늘은 마포구가 아니라 홍대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날이지 않나”고 반박했으며, 이미주 역시 “홍대생도 아니지 않나”고 지적했다.
이에 하하는 “아직 석사 진행 중이다”라며 머쓱해했고, 주우재는 “그거 20년 전에 ‘무한도전’에서 본 것 같은데”라며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찐 홍대 졸업생' 주우재는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지만, 제작진이 "원래 오프닝을 홍대에서 하려고 했다. 주우재 씨가 있다고 했는데도 촬영 허가를 안 내어주시더라"라는 말에 자존심을 구겼다.
"얼마 전에도 홍대에서 촬영 허가 받았는데"라는 주우재의 해명에 이미주는 "오빠 대학 졸업한 지 20년 되어가지 않냐"라며 지적해 웃음을 유발했다.
'홍대 부심'을 자랑하며 메인 거리에 입성한 두 사람. 그곳에서 만난 여중생들에 식사를 대접하기로 한 하하는 본인이 아는 떡볶이집으로 향했으나 이미 이전한 상황.
이어 주우재가 디저트 집으로 일행을 안내했으나 그곳마저도 약 반년 전 이전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주우재는 배우 변우석과 김재영도 왔다는 오겹살 집으로 안내했다. 그곳에서 하하는 "오늘 다들 나를 안쓰러워 했으면 좋겠다. 내 추억이 사라진 느낌이다"라며 사라진 맛집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