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우도환이 'Mr. 플랑크톤'에서 상의 탈의 신이 많았음에도 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의 배우 우도환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Mr.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 분)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이유미)가 강제 동행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종양이 발견되고 시한부를 선고받아 인생 마지막 방랑에 나서는 '해조' 역할을 맡은 우도환은 내일이 없이 사는 인물답게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거의 매회 옷을 벗어던진다.
평소 자기관리로 유명하지만 앞서 'Mr. 플랑크톤'에서는 오히려 운동을 안 했다고 밝혔지만 극중 선명한 복근을 자랑했다.
이날 우도환은 "처음 대본에는 상의 탈의가 그렇게 많지도 않았다. 그런데 대본이 나올수록 옷을 계속 벗더라. '해조'는 길바닥에서 남의 시선을 생각하지 않고 옷을 벗을 수 있는 캐릭터라 좋았다.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불편해할 수도 있는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운동을 진짜 안 했다. 원래 상의 탈의가 있다고 딱히 운동을 하지 않는다. 죄송하다"는 솔직한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우도환은 "병이 있고 매일 술을 마시는 캐릭터라 부피감이 없게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예 운동을 안 했고, 그동안 작품 중에서도 가장 많이 벗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Mr.플랑크톤'은 지난 8일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됐다.
사진=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