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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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의 마술사' 김형범, 전북 하계훈련 '컴백'

기사입력 2007.07.03 04:39 / 기사수정 2007.07.03 04:39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열흘간의 꿀맛 같은 휴식을 끝낸 전북 현대가 후반기를 대비하는 하계훈련에 돌입했다.

전북 선수들은 지난달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정규리그 14라운드가  대표팀 차출 문제로 경기가 연기되고 난 뒤, 휴가에 들어가 지난 1일까지 휴식을 취했다.

6승 2무 5패 승점 20점으로 5위로 전반기를 마친 전북은 후반기에 K리그 6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연패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

3위 울산(승점 22점)에서부터 8위 서울(승점 17점)까지 승점 차가 불과 5점밖에 불과해 박빙의 레이스를 달리고 있는 K리그에서 전북은 6강 플레이오프 안착을 위한 승점 쌓기에 8월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오는 9월 19일 'J리그 챔피언' 우라와 레즈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부담 없이 치르기 위해서도 반드시 8월에 많은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

전북은 이번 하계 훈련에서 지난 3월 11일 홈 개막전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해 오랜 기간 재활의 시간을 보낸 '오른발의 마술사' 김형범이 부상 터널에서 탈출,팀에 합류해 마음이 놓인다.   

현재 80%가량의 회복 상태를 보이고 있는 김형범은 "전반기 내내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너무나 팬들과 선수단에 미안했다"며 "휴식기 동안 최선을 다해 팀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연패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밑거름이 되겠다"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김형범의 합류와 함께 하계 훈련에 들어간 전북이 더욱 좋아진 모습으로 후기리그에서 대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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