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7.03 04:38 / 기사수정 2007.07.03 04:38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대만에서 벌어지고 있는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카타르를 70-69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2일 타이베이 신황체육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풀리그 첫경기에서 종료 3초전 김민수의 역전골에 힘입어 1점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는 했지만 많은 문제점을 노출한 경기였다. 경기 초반 한국은 하승진, 김주성의 부상여파로 한국은 골밑에서 열세를 보이며 외곽을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 멀리서 외곽슛에 의존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1쿼터 이규섭이 3점슛 3개를 폭발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듯 했으나 골밑의 열세는 어쩔 수 없었다. 3쿼터 잠시 223cm의 장신 하승진이 들어와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점수차는 두 자릿 수로 벌어져 갔다.
다행히 김동우의 슛이 살아나며 3쿼터를 50-56 6점차로 마쳤다. 4쿼터에 돌입해 양동근을 주축으로 한 강력한 수비가 펼쳐지면서 카타르를 압박했고 막판 김동우의 3점포와 김민수의 결승 득점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3일 15시 30분 요르단과 리그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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