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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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10분 출전' 선덜랜드, WBA와 2-2무승부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1.10.02 09:5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선덜랜드의 기대주' 지동원이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리그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고 팀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동원은 1일(한국시간) 라이트 오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와의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7분 아메드 알무함마디와 교체 투입돼 10분간 활약하며 팀 공격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니클라스 벤트너와 투톱을 이룬 지동원은 후반 막판 팀의 역전 골 사냥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선덜랜드의 공격 전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이번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벤트너와 스테판 세세뇽을 선발 투톱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전반 초반부터 수비집중력에 문제를 들어내며 일격을 맞았다.

전반 4분 프리킥 상황에서 제임스 모리슨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더니 바로 1분 뒤 셰인 롱에게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실점 이후에도 선덜랜드는 웨스트브롬위치의 중원 압박에 밀려 쉽게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고 오히려 상대 미드필더들의 전진패스를 쉽게 허용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전반 중반부터 측면 미드필더들과 공격진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기회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러던 전반 24분 벤트너가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우측에서 흘러준 볼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 지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만회골 이후 기세가 오른 선덜랜드는 전반 26분 왼쪽에서 벤트너가 올려준 크로스를 알무함마디가 정확한 헤딩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 간의 숨 막히는 공방전이 계속되던 후반 중반 선덜랜드는 리 캐터몰과 지동원, 크레이그 가드너를 연이어 투입,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으나 끝내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지동원 ⓒ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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