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시험 공포증 때문에 학교를 갈 수 없는 영재 중1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만 13세 아들과 만 11세 딸을 둔 부부가 등장한다. 엄마는 애정 어린 목소리로 아들을 '누구보다 착하고 배려심 많으며 학업에도 출중했다'고 소개한다.
실제로 금쪽이는 복싱, 수영, 피아노, 축구, 태권도 등 뭐든지 거뜬히 소화해 내며 화려한 수상 경력까지 자랑한다. 하지만, 이런 우등생 금쪽이가 중학교에 입학하고 하루아침에 달라졌다고.
등교했다 하면 조퇴를 하고, 심지어 학교에 가지 못하는 날도 점점 잦아지고 있다는데. 대체 금쪽이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관찰된 영상에서는 금쪽이네 아침 풍경이 눈길을 끈다. 8시가 넘은 시간, 이미 출근한 아빠와 제시간에 학교 간 동생과 달리 등교 시간을 한참 넘어선 뒤에야 잠에서 깬 금쪽. 학교 가자는 엄마의 말에 몸이 안 좋다며 등교를 거부하는 모습이 보인다.
엄마는 이미 익숙한 듯 조심스럽게 금쪽이를 타이르고, 결국 금쪽이도 힘겹게 몸을 일으켜 무기력하게 등교를 한다. 하지만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금쪽.
이를 지켜본 엄마는 어쩔 줄 몰라 하며 결국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대체 금쪽이가 학교에 가지 못하는 원인이 무엇일지 호기심이 커진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금쪽이의 초등학교 친구가 오랜만에 금쪽이를 찾아온 모습이 그려진다. 금쪽이의 학교생활이 궁금한 친구가 중학교에서 잘 지내냐고 물어보자, 금쪽이는 “친구들이 거의 바뀌어서 중학교 생활이 적응이 아예 안 된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어 반 친구가 말을 거는 게 부담스럽다고 말하며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 박사의 예리한 분석, 금쪽이는 OOO에 대한 배움이 부족한 아이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과학고 진학이 꿈인 금쪽이는 학원에 도착하자, 학교와 달리 망설임 없이 교실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선생님에게 질문하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태도를 보이고 밝은 미소까지 짓는다.
하지만 수업을 마치고 실력 점검을 위한 수학 테스트 시간, 조금 전의 적극적이던 모습은 사라지고 펜이 흔들릴 정도로 손을 떨며 이상 증세를 보인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즐겁게 공부하던 금쪽이에게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커져간다.
'금쪽같은 내 새끼'는 오는 8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