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나가 남편 류필립의 투자 실패 과거를 밝혔다.
2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에는 '17세 연상연하' 부부 미나와 류필립이 출연했다.
1972년 생인 미나와 1989년 생인 류필립은 2018년 결혼해 유튜브를 함께 운영하며 누리꾼과 소통하고 있다.
이날 MC 안정환과 홍현희에게 집을 소개하던 류필립은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는 방을 공개하며 "저의 유일할 일탈 공간이다. 이 방에서 라이브 방송도 하고 영상 편집도 한다"고 말했다.
미나는 "본인이 독학해서 영상을 다 만들더라"고 칭찬했고, 류필립은 "제가 돈벌이가 없어서, 돈벌이를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독학을 하게 됐다"며 웃었다.
수입을 묻는 말에 미나는 "쇼츠로만 한 달에 천만 원 정도 벌었다"고 밝혔고, 류필립은 "아무래도 미나 씨가 이너뷰티의 강자이다 보니까, 광고 하나만 찍어도 수입이 괜찮다"고 설명했다.
미나는 류필립이 비즈니스와 관련된 일들을 직접 해결한다며 고마워했고, 류필립은 "(사람들이) 제가 돈을 한 푼도 못 번다고 생각하시더라. 미나 씨 등에 빨대 꽂고 산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수익을 밝힐 수는 없었다"고 그간 답답했던 심경을 밝혔다.
또 미나는 직접 수입 관리를 하면서 류필립에게 월급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나는 "그런데 남편이 자꾸 어디에 투자를 하더라. 방송에서도 돈을 날린 것을 많이 얘기했었는데, 제가 (필립 씨에게) 빌려준 돈만 해도 억 단위다. 주식과 코인으로 돈을 많이 잃었더라"고 폭로했다.
안정환도 "(주식, 코인 투자 실패로) 내 주위에도 한강을 왔다갔다하는 사람들 엄청 많다"며 류필립을 말렸다.
'가보자GO'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