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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와 2차전' 류중일호, 문보경 4번타자 중책…송성문 2번 전진 배치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4.11.02 13:43 / 기사수정 2024.11.02 13:43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 경기, 1회말 2사 2루 한국 문보경이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 경기, 1회말 2사 2루 한국 문보경이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를 준비하는 류중일호가 쿠바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1차전과 다른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K-BASEBALL SERIES with TVING' 쿠바 대표팀과의 평가전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쿠바와 두 차례의 평가전을 마친 뒤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 가다 6일에 상무 야구단과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르고, 오는 8일 대만으로 출국해 대만 프로팀과도 연습경기를 가진 뒤 조별리그에 임한다.

이날 최승용이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가운데, 한국은 홍창기(좌익수)~송성문(지명타자)~김도영(3루수)~문보경(1루수)~윤동희(우익수)~박동원(포수)~이주형(중견수)~박성한(유격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 경기, 5회말 한국 선두타자 홍창기가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 경기, 5회말 한국 선두타자 홍창기가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전날과 비교해 같은 타순은 홍창기와 김도영뿐. 1차전에서 7번이었던 송성문이 2번으로 올라와 홍창기와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문보경과 윤동희가 한 계단 씩 전진 배치돼 각각 4번, 5번에 자리했다. 키스톤은 전날 송성문, 김휘집에서 이날은 신민재, 박성한이 먼저 선발로 나선다.

문보경은 "솔직히 내가 4번을 칠 그런 선수는 아닌 것 같은데, 평상시에도 타선에 별로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들어간 타순에서 그 타순에 맞는 역할을 해내야 한다"면서 "타순의 욕심은 없다. 그냥 경기만 나가고 최종 엔트리에 발탁만 되면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선발 라인업 변화에 대해 "4번타자를 문보경으로 기용했다. (이날 경기까지 실전이) 세 경기 남았는데,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변화를 주고 있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로 13일 대만전에 임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 경기, 2회말 2사 2루 대한민국 송성문이 이주형의 1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류중일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 경기, 2회말 2사 2루 대한민국 송성문이 이주형의 1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류중일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선발투수로는 최승용이 등판한다. 올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어진 최승용은 7월 말 1군에 합류, 올해 정규시즌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2경기 27이닝을 소화,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어제 안 던진 선수들이 거의 다 나올 것 같다. 최승용 2이닝, 엄상백 2이닝 정도로 정해져 있고 나머지 투수들은 1이닝이다"라고 전했다.

전날 한국은 선발 곽빈부터 김택연, 유영찬, 이영하, 김서현, 김시훈, 조병현, 그리고 마무리 박영현까지 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 쿠바의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류중일 감독은 "어제 잘 던졌는데, 오늘도 조금 기대가 된다"고 얘기했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소집 및 훈련이 진행됐다. 야구대표팀 최승용, 조병현이 훈련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소집 및 훈련이 진행됐다. 야구대표팀 최승용, 조병현이 훈련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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