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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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스웨그 느껴"…베이비몬스터, YG 총력 속 초고속 정규로 귀환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11.01 12:03 / 기사수정 2024.11.01 12:03



(엑스포츠뉴스 합정, 명희숙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이 YG 정통 힙합의 매력과 자신들의 개성이 어우러진 정규 앨범으로 출격했다. 

베이비몬스터(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정규 1집 'DRIP(드립)' 발매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베이비몬스터 로라는 "저희가 드디어 첫번째 정규앨범으로 찾아뵙게되었다. 이 앨범을 발매하기까지 생각보다 빠른 시간으로 왔다.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찾아왔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현은 "저희도 이번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해봤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장르를 연습했는데 그런걸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정규 1집 'DRIP'은 그 제목처럼, 앨범을 가득 채우고도 흘러 넘치는 멤버들의 매력을 응축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드립'은 베이비몬스터만의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와 YG 특유의 힙합 바이브를 녹여낸 EDM 기반 댄스곡이다.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CLIK CLAK(클릭 클락)'은 오리지널 힙합 장르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YG DNA를 이어받은 준비된 신예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모든 멤버의 랩 도전 또한 뚜렷한 개성의 보이스톤과 플로우가 돋보인다. 

라미 역시 "이번 앨범 '드립'에 맞게 저희 매력을 흘러넘치게 담았다. 첫 정규앨범인만큼 신경을 많이 썼고 총 9곡이 수록이 되어 있다. 다양한 장르가 들어가있어서 골라듣는 재미가 있을 거 같다"라며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루카는 "이번 앨범에서는 베이비몬스터의 뉴 클래식을 표현할 수 있을 거 같다. 저희의 음색이나 팀컬러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처음에 '드립'만 뮤직비디오 찍기엔 아쉽다고 생각했고 '클릭 클락'은 저희 전원이 랩을 하고 느낌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더블타이틀곡으로 가자고 결정했다"라고 더블 타이틀곡으로 나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일본인 멤버 루카와 아사의 첫 유닛곡이 담겨있다. 루카는 "가사에 일본어를 넣으면 좋을 거 같다고 하셔서 넣어봤다. 중간중간 귀여운 단어로 넣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일본어지만 다들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하고 재밌는 말을 많이 넣어봤다"고 소개했다. 



이날 정식 발매 전 취재진에게 '드립' 뮤직비디오가 먼저 공개됐다. 아현은 "신나는 안무와 퍼포먼스 위주로 봐주시면 좋겠다. 후렴구가 킬링포인트인 만큼 집중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거 같다"며 "다같이 즐기고 춤추자는 흥겨운 분위기를 보여준다"고 했다. 

특히 '드립'에는 지드래곤이 작곡에 나서 화제가 됐던 바. 로라는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모두가 많이 놀랐다. 진짜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참여해주신 만큼 저희도 그만큼의 보답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보여드려야겠다 싶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사 역시 "지드래곤 선배님의 데모를 들었을때 최대한 선배님의 스타일과 스웨그를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녹음할때도 많이 노력하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로라 또한 "조언을 들었다기 보다는 데모 하나도 모든게 설명이 되는 데모였다. 최대한 배우고 그 힙합 느낌을 내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덧붙엿다. 

이번 앨범과 함께 베이비몬스터는 첫 월드투어에 나선다. 로라는 "저희의 목표 중 하나가 월드투어였는데 이건 이룰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무사히 월드투어를 마치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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