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현무계획2'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살면서 처음으로 SNS 통해 DM을 보낸 분"이라며 곽튜브를 향한 팬심을 드러낸다.
1일 방송하는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2' 4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 게스트 김동준이 지리산 흑돼지의 성지인 리미티드 황금 목살 맛집을 찾아가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는 '지리산 한 바퀴 특집'을 선포한 뒤, 산청군으로 향한다.
산청군에 먼저 도착해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김동준은 두 사람을 보자 반갑게 인사하며 부모님의 고향이 하동 출신임을 어필한다.
또 김동준은 곽튜브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유난히 반가워한다.
이에 곽튜브는 "사실 (김)동준 씨가 저에게 '유튜브 재밌게 봤다'면서 연락을 주신 적이 있다"고 그와의 인연을 소환한다.
김동준은 "맞다.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SNS를 통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 분"이라며 웃는다.
훈훈한 분위기 속, 세 사람은 김동준이 선택한 가고시마 흑돼지를 개량 육종한 흑돼지 맛집을 찾아간다. 이후 식당 문을 두드리며 조심스레 섭외에 나선다. 하지만 식당 사장님은 단호히 "촬영 안 한다"고 거절한다.
이에 세 사람이 당황하자 "저희 부부가 나이가 많이 들어서 가게를 내놓은 상황"이라고 사정을 알린다. 그럼에도 곽튜브는 "(가게) 매매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맛을 한 번 보고 싶다"라고 간청하고, 전현무도 "마지막으로 한 번만 좀"이라며 애걸복걸한다.
결국 사장님은 촬영을 허락하고, 세 사람은 메뉴판을 훑어본다. 이때 전현무는 "황금 목살이 무슨 부위지?"라며 궁금해한다.
이에 사장님은 "돼지 한 마리를 잡으면 딱 5인분 밖에 안 나오는 귀한 부위"라고 설명한 뒤 "그런데 오늘은 고기가 없어서 안 된다"고 말한다. 곽튜브는 "혹시 조금도 안 남았는지?"라며 절절한 눈빛을 보내고, 급기야 전현무는 "먹던 것이라도"라며 읍소한다.
'전현무계획2'는 1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한다.
사진 = MBN·채널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