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의 라이브 방송이 예고됐다.
29일 음악평론가 김영대는 개인 채널에 "오늘(29일) 밤 9시 '김영대의 스쿨오브뮤직' 첫 라이브 방송이 있습니다. 인터뷰 코너 D-talks에서 만날 두 번째 초대손님은 프로듀서 민희진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민희진의 계정을 태그했다.
최근 하이브 임원용 업계 동향 보고서가 일부 공개되며 논란의 중심인 상황에 민희진이 또 한번 시원하게 해당 상황에 대해 언급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감사에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 겸 빌리프랩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이브 임원용 보고서라는 '업계 동향 리뷰' 일부 내용을 공개했고, 해당 보고서에는 다른 연예 기획사의 아이돌 그룹들을 향한 평가가 담겨 있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추가 내부 문건이 퍼졌으며, 타 아이돌들에 대해 분석이 아닌 악플에 가까운 외모 조롱 등의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하이브와 갈등 중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앞서 4월과 5월 두 차례의 기자회견에서 파격적인 언사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후 지난 8월 27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어도어의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된 후 9월 27일 개최된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로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그의 토크쇼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전에 판매된 티켓은 모두 매진됐으며, 뉴진스의 멤버 하니는 당일 "대퓨님 오늘 행운을 빌어요!! 물론 찢으시겠지만 ㅎㅎ"이라고 공개 응원을 하기도 했다.
해당 강연에서 자신을 '반골 스타일'이라 칭하며 23억 원이라는 소송 금액을 위해 집을 팔아가면서 끝까지 하이브와 대응 의사를 밝혔던 민희진이 '하이브 내부 문건' 사태에 대해 어떤 말을 얹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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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