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한가인이 누리꾼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 무성했던 소문의 진실 솔직하게 다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가인은 "구독자 15만명을 넘은 기념으로 QNA 시간도 갖고 김치 먹방도 할겸 라이브를 하겠다. 라방 처음이라 떨린다"라고 인사했다.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삼시세끼만 먹는다. 간식, 야식 안 먹는다"라고 답했다.
'남편인 배우 연정훈과의 첫키스는 언젠가요?'라는 질문에는 "만나고 2, 3주 있다가 했다. 차였던 것만 기억나고 구체적인 시기는 기억나지 않는다. 마지막 키스는 노코멘트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가방 속에 있는 물건도 언급했다. 한가인은 아기용 물티슈, 약통, 시루떡, 지갑, 차 키, 명품 카드지갑 등을 공개했다.
그는 "지갑과 돈과 차 키를 한번에 목에 건다. 차는 벤츠(벤트 E 클래스)새로 샀다. 카니발을 살까 했는데 내가 너무 매니저 같더라. 뒤로 내리기 그렇고 앞문에서 내릴 자신이 없었다. 화장품은 안 들고 다닌다. 오늘 방송이어서 그래도 립밤을 갖고 왔다. 10년 넘게 쓴다. 3, 5만원짜리 좋은 거 많이 나오는데 이것만한 게 없다. 1500원이다"라며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 통화를 시도했다. 두 사람이 달달한 목소리로 통화를 이어가자 제작진은 "통화할 때 약간 설레하는 표정이 나온다. 많이 좋아하시나 보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좋아하니까 같이 살겠죠"라며 웃었다.
방송에서의 첫 키스 상대도 언급했다. 한가인은 "드라마에서는 저희 신랑인 것 같고 코미디하우스에서 재석 오빠와 한 번"이라며 미소 지었다.
구독자명 정하기에 나섰다. 많은 후보들 중 '날라리들'을 마음에 들어했다.
한가인은 "내가 평생 하고 싶은 게 날라리고 날라리들을 좋아한다. 삶의 모토가 근면 성실이었다. 그런데 나이가 이만큼 들어 보니 우리 애들이 근면 성실을 향해 달리는 게 싫어졌다. 나처럼 안 살았으면 한다. 창의적인 생각도 하고 달라져야 할 것 같아서 날라리가 마음에 든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자유부인 한가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