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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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별이 졌다" 故김수미 별세에 정계도 충격…장관→시장 추모 ing [종합]

기사입력 2024.10.25 18:50 / 기사수정 2024.10.26 21:3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부터 시장과 도지사가 故 김수미를 추모 중이다.

25일 갑작스러운 배우 김수미의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이 슬픔을 표하고 있다. 

특히 MBC '전원일기'를 함께 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으로 다가온다. 그 누구보다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이셨다"며 슬픔을 내비쳤다. 

유 장관은 "화려한 배우라기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와 유머로 가족처럼 다가오신 분이라 그 슬픔이 더 큰 것 같다. 스타를 잃었다기 보다는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이라며 고인과의 과거를 회상했다.

유인촌과 고인은 '전원일기'에서 이장댁 둘째 아들 용식 역을 맡아 일용 어머니 역을 연기하며 오랜 호흡을 맞췄기에 더욱 먹먹하다. 



또한 지난해 김수미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김두겸 울산시장도 "고(故) 김수미 배우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꽃다발을 안고 환하게 웃는 故 김수미와 며느리 서효림의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 홍보대사로서 울산을 널리 알리는 데 애쓰셨던 고(故) 김수미 배우님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슬픔을 함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또한 "문화예술계의 큰 별이 졌다"며 "'일용엄니' 김수미 배우님의 밝고 푸근한 모습은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또한 "국민 배우, 일용 엄니, 김수미님의 갑작스런 작고 소식에 마음이 철렁내려앉습니다"라며 "김수미님은 우리 전북의 자랑이셨습니다"라는 장문을 게재했다.

김 도지사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도 흔쾌히 수락해 주셨던 배우님께는 그저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뿐"이라며 국민 배우 김수미를 추억했다. 

고인이 수년간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전남 또한 추모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애도문을 발표하며 마음을 전했다. 

김 도지사는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4년간 전라남도 홍보대사를 맡아 전라남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주셨다"며 고향사랑 기부제 응원릴레이 선발주자로 나선 일을 언급했다. 

이어 "1970년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고인은 지난 50여년 동안 전 국민을 울고 웃기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던 대스타이셨다"며 "고인께서 남기신 행복 에너지와 전라남도 홍보대사로서의 소중한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5일 故 김수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고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이사 정명호는 "오늘 오전 7시 30분 고혈당쇼크로 세상을 떠나셨다"며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연극 '친정 엄마'까지,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N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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