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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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국감 내부 보고서=짜깁기…유출 세력 책임 물을 것"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4.10.24 21:5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하이브(HYBE)가 자사 임원 열람 목적의 보고서에 타 아이돌에 대한 비방이 다수 담겨있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24일 하이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니터링 보고서는 팬덤 및 업계의 다양한 반응과 여론을 취합한 문서"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는 업계 동향과 이슈를 내부 소수 인원들에게 참고용으로 공유하기 위해 커뮤니티나 SNS 반응을 있는 그대로 발췌해 작성됐으며 하이브의 입장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보고서에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들, 팬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포함돼있다. 보고서 중 일부 자극적인 내용들만 짜깁기해 마치 하이브가 아티스트를 비판한자료를 만든 것처럼 보이도록 외부에 유출한 세력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진행된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하이브와 그룹 뉴진스(NewJeans) 소속사 어도어 간의 저작권, 표절 이슈 및 음반 밀어내기 의혹 등 엔터 현황 등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해당 자리에는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요청에 의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하 하이브 공식입장 전문

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금일(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당사의 모니터링 보고서는 팬덤 및 업계의 다양한 반응과 여론을 취합한 문서입니다.

이는 업계 동향과 이슈를 내부 소수 인원들에게 참고용으로 공유하기 위해 커뮤니티나 SNS 반응을 있는 그대로 발췌해 작성됐으며 하이브의 입장이 아닙니다.

해당 보고서에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들, 팬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포함돼있습니다. 보고서 중 일부 자극적인 내용들만 짜깁기해 마치 하이브가 아티스트를 비판한 자료를 만든 것처럼 보이도록 외부에 유출한 세력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사진= 하이브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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