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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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관련 전면수사, 경찰청 "국민의 안전과 장애인 인권 보호 위해"

기사입력 2011.09.28 22:09 / 기사수정 2011.09.28 22:09

방송연예팀 기자

▲도가니 관련 전면수사 착수 발표 '경찰청' ⓒ CJ E&M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영화 '도가니'가 흥행하자 소재가 된 광주 인화학교 원생 성폭행 사건에 대해 경찰이 전면적인 재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경찰청은 광주 인화학교 재학생들의 안전과 인권을 확보하고 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수사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장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해 선제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재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선 경찰은 먼저 추가 성폭행 피해 사례를 수집한 뒤 관할 행정당국이 제대로 관리•감독을 했는지, 학교 내부 비리는 없는지도 살펴 볼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남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본청 차원에서 직접 모든 수사를 지휘해 지금까지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가해자들이 죗값을 치르고 피해자들의 억울함이 다소나마 풀릴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가니'는 2000년 이후 5년간 광주 인화학교 원생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을 다룬 영화로 최근 흥행에 성공하면서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이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하는 청원이 빗발쳤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도가니 스틸컷 ⓒ CJ E&M]



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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