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신정윤이 학창 시절 박지윤의 '성인식'을 췄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신정윤이 모친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신정윤은 관절이 좋지 않아 운동하기 힘든 어머니를 위해 줌바 교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정윤은 예사롭지 않은 춤 실력을 선보이며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배운 거냐는 질문에 신정윤은 "원래 춤 추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조는 "원래 수련회 때 촛불의식 하기 전에 장기 자랑한다. 그때 어떤 노래 했냐"고 물었고, 신정윤은 "박지윤의 '성인식'을 했다"며 여장까지 하고 춤을 췄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정윤은 목적지를 모른 채 어딘가로 향했다. 도착한 곳은 먹거리는 물론 사람 냄새까지 가득한 시장.
시장에서는 신정윤을 알아보는 사람들로 가득하여 김경숙의 얼굴에서 흐뭇함이 가시지 않았다. 시장 상인은 신정윤에게 "스포 좀 해주실래요?"라며 본심을 표출했고, 갑자기 훅 들어온 질문에 신정윤은 "죄송하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김경숙은 "너무 좋았다. 가는 곳마다 알아봐 주시고 팬이라고 좋아하시고 흐뭇했다. '우리 아들 내가 잘 키웠구나' 하며 행복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각종 한약재가 가득한 약재상에 김경숙은 "생강 8kg 주실래요?"하고 말했고, 신정윤은 많은 양의 구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경숙은 "매년 항아리에 (생강청을) 담는다. 생강청 담고 반찬 할 때 넣는다. 감기 오면 생강 먹는다"며 생강은 가정의 상비약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경숙은 "우리 아들한테 좋은 걸로 담아서 (주세요)"라고 말하며 남자 양기에 좋은 약재들도 구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정윤은 김경숙을 도와 생강을 까며 '일꾼 캥거루'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신정윤은 "손가락 쥐 난다. 생강 상태가 좋은 게 맞아? 껍질 째 먹는 게 좋지 않아"라며 잔소리를 퍼붓는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