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불법도박을 고백한 코미디언 이진호가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진호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2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그는 이날 오후 4시 50분이 지나서야 약 3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취재진의 여러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그는 조사에서 뭐라고 진술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성실히 조사를 받았고 추후에도 출석해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그때도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진호는 지난 14일 자신의 채널에 "2020년 불법 도박을 시작하게됐다"며 이로 인한 채무를 고백했다. 이후 그가 주변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렸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불법 도박 사실 고백 후 이진호는 고정 출연 중이던 JTBC '아는 형님'에서 하차했다. 편집이 불가했던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 공개 이후 추가로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편집됐다.
이진호는 도박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로, 경찰은 조만간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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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