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8 13:14
이날 중국과 제26회 국제농구연맹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준결증전에서 43대 56으로 패한 뒤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허재 감독은 "중국 국가가 나올 때 왜 한국 선수들이 움직이느냐", "오늘 패배도 판정 때문이라고 생각하느냐" 등 중국 취재진의 상식 이하의 질문에 분노했다.
이에 허 감독은 "뭐라는 거야? 말 같지도 않은 말 하고 있어"라며 욕설을 내뱉은 뒤 자리에서 일어나 회견장을 나갔다.
이 모습을 본 중국 취재진들은 야유를 보내며 "한국으로 돌아가라(Go back home)"며 비매너적인 행동을 보였다.
기자회견 이틀 뒤인 26일 귀국한 허 감독은 문제의 기자회견에 대해 "감독으로서 더 참아야 했지만, 나 개인이 아니라 한국을 무시해 너무나 화가 났다"며 "계속해서 한국에 비아냥거렸고 조롱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동영상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대부분 "그럴 만 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허재 ⓒ 아시아선수권대회 기자회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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