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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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백종원과 호흡? 안 좋아…최현석 탈락 신났던 것 NO" (뉴스룸)[종합]

기사입력 2024.10.21 11:54 / 기사수정 2024.10.21 11:5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안성재가 '흑백요리사'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2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요리연구가 겸 셰프 안성재가 출연해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안성재는 '흑백요리사' 속 화제를 모은 수트핏에 대해 "당시 제작진이 살을 빼지 않으면 출연을 못한다고 했다. 제가 먹는 걸 좋아하는데 마침 살이 많이 쪄서 빼고 있던 상태였다.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이것(흑백요리사) 덕분에 동기부여가 또 돼서 살을 열심히 뺐다"고 밝혔다.

'흑백요리사' 제작진에게 "내 심사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안성재는 "저 같은 경우에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이 공부를 하고 배워와서 만약 심사위원이 2명이라면 공평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사실 거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때 든 생각은 한국엔 나말고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안성재는 백종원과의 합에 대해선 "안 좋았다"면서도 "대표님(백종원)과 저는 음식을 바라보는 시각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한 쪽이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심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대표님께서 잘 해주시고 서로 모르는 부분을 채워나가는 대화가 오가다 보니까 많이 존경스럽다. 하지만 다음에 만나도 제 의견을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웃었다.

가장 인상적인 참가자로는 정지선 셰프를 꼽았다. 그는 "제가 전문적으로 하는 요리들은 서양의 음식과 한국, 일본 베이스이다 보니까 중식 셰프님들, 정지선 셰프님이 시레기로 빠스를 만들 때 놀랐다. 시레기로 어떻게 이런 맛을 냈지 하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안성재와 모수 레스토랑에서 함께한 트리플스타, 원투쓰리도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이에 대해 안성재는 "제자들이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제자를 둔 적은 없다"면서 "그 친구들을 늘 응원했고 발전해 있는 모습에 사실 눈물날 뻔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고민과 생각, 발전을 했더라. TV쇼를 떠나서 같이 일했던 동료로서 자랑스러웠다"고 이야기했다. 

안성재는 최현석 탈락 당시 신난 표정이 포착된 것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최현석의 탈락이 신났던 것은 "아니"라면서 "마파 두부에 양고기, 사프란 등 (요리에) 여러가지 많이 들어갔더라.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복잡해서 어떻게 표현할까 하다가 손으로 그렇게 하게 됐다. 셰프님의 요리가 맛있고 재밌다는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흑백요리사'는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상태다. 안성재 역시 시즌2에서 볼 수 있을까. 그는 "말씀은 해주셨는데 이야기를 좀 더 나눠봐야 할 것 같다"며 "더 좋은 심사위원이 있다면, 더 잘할 수 있는 분이 있다면 (출연을 안 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사진=JT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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