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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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고 시母에 혼나"…정대세♥명서현, 고부갈등이 부부갈등으로 (한이결)[종합]

기사입력 2024.10.21 07: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대세의 본가 언급에 명서현이 고부갈등 당시를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정대세의 바람에 명서현이 분노했다. 

명서현은 결혼 초부터 시어머니와의 깊은 갈등을 겪었다. 고부 갈등에 자녀들을 시어머니에게 보여주지도 않는다고. 이에 정대세는 어머니를 자신의 은퇴식에도 초대하지 못했으며, 이를 떠올리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정대세는 "결혼을 하고 처음부터 고부갈등이 있었다. 원래 사이가 좋지 않아서 결혼하고 애들 낳고 나서부터 은퇴했을 때 은퇴행사가 어떻게 될지를 계속 상상했다. 그때 어머니를 절대 부르지 못하겠구나 생각을 했다. 저는 맨몸으로 태어나서 축구선수로 성공을 했는데 그 사이 어머니가 도와줬고, 얼마나 돈이 많이 들었겠냐. 그래서 결국 프로에 들어가서 월드컵까지 나갔는데 엄마가 봤을 땐 얼마나 뿌듯하겠냐. 어머니를 은퇴식을 부르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감이 많이 엄습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정대세의 바람은 명서현과 자녀들이 함께 자신의 나고야 본가로 가,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 이에 정대세는 조심스럽게 명서현에게 "많은 아이들이랑 같이 그 집(나고야 집)에서 같이 놀고 싶은 게 내 꿈이다. 설날에 가족들끼리 같이 나고야 집에서 보내는 게 내 욕심일까?"라는 질문을 건넸다. 



이를 들은 명서현은 "되게 욕심 많다. 지금 현실을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라고 단호히 답했고, 기분이 상한 정대세는 "근데 지금 서현이가 하고 있는 게 서현이는 정당하다고 생각하겠지?"라며 "어머니한테 손자 얼굴도 안 보내고 인사도 안 가고 있고 결국은 나를 내 가족에서 떼어서 자기 가족 문화로 살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명서현은 "나는 정대세를 어머님 본가에서 떼어낸다 어쩐다 할 마음이 없다. 가고 싶으면 가라고 내가 얘기 하지 않았냐"고 반응했고, 정대세는 "막상 가면 싫은 소리 하지 않냐. 그래서 눈치 보여서 못 간다. 나고야 간다고 말을 하면 문자인데도 바로 표출이 되고 찝찝한 거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리곤 "너무 답답하다. 어머니가 그렇게까지 큰 죄를 지었나 그런 생각이 나더라. 오히려 내가 서현이를 미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샀다. 

명서현 역시 분노했다. 그는 "나랑 헤어지고 싶니?"라고 운을 뗀 뒤 "내 편인 줄 알았는데 결국은 아닌 거다.  한 번도 내 입장에서 생각해본 적이 없잖아. 내가 왜 거기에 있어야 해? 난 거기 나고야 공항도 싫고 시댁 입구, 들어가는 현관, 소파에 앉으면 이런 얘기 들었고, TV 앞에서 무릎 끓고 혼났다. 나한텐 지옥이다. 난 죽어서 살았다. 결혼생활 내내"라며 감정을 쏟아냈다. 

한편 명서현은 과거 심한 고부갈등으로 우울증까지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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