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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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오징어 게임2', 이젠 내 손 떠나…어떻게 봐줄 지 기대·두려움 공존" [화보]

기사입력 2024.10.14 09:12 / 기사수정 2024.10.14 09: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정재와 가수 박재범이 화보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이정재와 박재범은 최근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에서는 어두운 밤 숲 속에서 일어난 어떤 순간을 표현한 이정재와 몽환과 현실을 넘나들고, 또렷한 원색으로 몸을 감싼 박재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정재는 꾸준히 좋은 필모그래피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그 판단 기준은 저에게는 무조건 관객이다. 저와 같이 동시대를 살고 있는 관객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요즘에 제일 힘들게 생각하는 건 뭔지, 가장 기쁘게 생각하는 건 뭔지, 가장 재미있게 생각하는 건 뭔지 그것만 보면 휠씬 더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제 기분과 제 상황에 집중하면 판단을 잘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 2' 공개를 앞둔 소감도 전했다.

이정재는 "촬영할 동안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스태프들과 상의했겠나. 그래도 이제 최선을 다해 촬영했으니 이제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건 홍보만 남았다. 어떻게 봐주실지 하는 기대와 두려움은 사실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 제 손을 떠났다고 보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박재범은 지난 16년 동안 쌓은 수많은 커리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꼽았다.

박재범은 "아무래도 AOMG를 세운 것이다. AOMG 자체로 여러 성과를 만들기도 했지만, AOMG를 통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아졌다. 뮤지션으로만 남았다면 지금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만큼 배울 수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두게 되더라도 인간미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따금 성공하고 나서 세상을 외면하고 부정적이고 냉정한 사람으로 변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진 않다"고 덧붙였다.

이정재와 박재범의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아레나옴므플러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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