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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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자막 센스, 누리꾼들 "이런 프로그램을 제재한다니…"

기사입력 2011.09.26 15:46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MBC '무한도전'의 자막 센스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스피드' 특집과 '행사 하나마나 시즌 3'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제작진은 품위유지를 위해 방송 군데군데 자체 편집을 선보였다.

박명수가 "난 멍…멍청해"라고 말 한 부분에서는 "난 멍…멍…해"라고 자막을 표시했다. 또 박명수가 정형돈에게 발길질을 하는 장면에서는 정지 화면으로 표시하고 "품위유지!"라는 자막을 넣었다.

앞서 '무한도전'은 방송 품위를 저해한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법정제재를 받을 위기에 처해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김태호 PD는 정말 천재다", "자체 검열에 정말 폭소했습니다", "이렇게 재밌고 유익한 프로그램인데 제재한다니", "방통위 분들이제 만족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스피드' 특집에서는 멤버들이 풀었던 미션이 모두 독도 문제와 관련돼 있었으며, 범인의 정체는 독도 지킴이로 활동 중인 가수 김장훈이었다. 독도 문제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는 점에 대해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purple@xportsnews.com

[사진 = 무한도전 ⓒ MBC 화면 캡쳐]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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