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김태리, 라이벌 신예은과 운명적 첫 만남 '살벌'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년이' 김태리와 신예은이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했다.

13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2회에서는 허영서(신예은 분)가 윤정년(김태리)에게 독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년은 허영서의 소리를 듣고 감탄했고, "소리 잘 들었다. 그 사실 아까 연습실 앞에서 네 소리 듣다가 도망간 사람이 나여. 나는 나가 솔찬히 한다고 생각했는디 우물 속 개구리였구만. 남이 소리 하는 걸 듣고 무섭다고 느껴본 것은 처음이었당께"라며 털어놨다.

윤정년은 "실력을 겨루게 돼갖고 참말로 영광이여. 앞으로 친하게 지냈으면 좋겄어"라며 손을 내밀었고, 허영서는 자신이 소리를 배운 명창을 언급했다.



허영서는 "난 그분 밑에서 10년 가까이 혹독한 수련 과정을 거쳐서 소리를 배웠어. 그런 내가 실력 한 번 겨뤘다고 시장 바닥에서 노래 팔던 너랑 동급이라고 생각하지 마"라며 독설했다.

윤정년은 "실력은 좋은디 싸가지가 보통이 아니네"라며 발끈했고, 허영서는 "알았으면 사람 귀찮게 하지 마. 너랑 친구 하고 싶은 생각 없으니까"라며 돌아섰다.

특히 윤정년은 허영서와 같은 방을 쓰게 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