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박미선이 유재석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EP.9] 장례식장 웃참 실패 4자 대면 | 조동아리 VS 주둥아리 [조동아리 9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미선과 이성미가 게스트로 등장해 조동아리 멤버들과 진한 우정을 드러내는 한편 개그우먼다운 입담을 뽐냈다.
조동아리 멤버들과 인사를 마친 박미선은 "좀 잘 풀리라고 휴지라도 사갖고 오려 했는데 그냥 왔다. 잘 안 풀리잖아요. 셋 다."라고 촌철살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이성미와 '맘마미아' 토크 콘서트를 같이 진행해 자주 보는 근황을 꺼내며, "자신은 강연은 못해서 옆에서 깔깔이(?)만 치면 된다. 묻어가면 되서 편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지방 다니면 '김미선씨 팬이에요' 그런다니까"라며 웃픈(?) 일화를 소개했고, 이를 들은 지석진은 "어떤 어르신이 '오우~ 지석천이!' 이러시더라. 재석이 보고는 '어이 귀뚜라미!'하시고"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후 박미선은 "김수용씨가 쌩뚱 맞게 전화하지 않았냐. 밤에 전화 와서 큰일 난 줄 알고 무슨 일이 생겼나 했다. 섭외를 그렇게 직접 다 하냐"라며 궁금해했고, 지석진은 "미선 선배님이나 성미 누나는 우리가 직접 섭외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 자신을 부르나 했다"며, 대뜸 "재석이는 나를 안 부르더라, 내가 도움이 안 되나? 은이, 혜련이만큼은 내가 못 웃겨도..."라며 은근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또 그녀는 "이거 얘기해도 되나?"라며 운을 뗀 후, "이거 조동아리잖아. 우리가 주둥아리를 준비하고 있었다. 경실 언니랑 혜련이랑 '해볼까?' 그랬다"라며 유튜브 개설 계획을 털어놓았고, 김용만이 "우린 바로 고소 준비할 테니까"라고 받아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진='조동아리'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