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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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유출' 승한, 라이즈 새바람 될까?…멤버들 격려 속 10개월만 복귀 [종합]

기사입력 2024.10.11 14: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던 라이즈 승한이 멤버들의 격려 속 다시 무대에 선다. 

1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공식입장을 내고 "승한은 과거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 멤버들과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1년 가까이 활동을 멈춘 상태"라며 "저희도 승한의 과거 행동이 아티스트로서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인지했기에, 활동 재개 시점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SM 측은 "데뷔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계획해온 라이즈의 다음 챕터는 7명의 멤버가 함께할 때 더욱 의미있게 보여질 것이라고 판단, 향후 팀의 활동 방향에 대해 여러 차례 실무자 및 멤버들과 논의를 거친 결과, 승한이 팀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승한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승한은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0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 11월 계획된 라이즈 스케줄 일부에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같은 날 자필편지로 그간의 심경을 전한 승한은 "데뷔 전 사진들이 공개됐을 때 제 모습이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감과 후회가 들었다"며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인 시작점에서부터 응원해 주시던 팬분들과 저의 철 없는 행동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같이 열심히 나아가야 했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을 하게 되었고 그 상황을 이겨내느라 고생하셨을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서 "내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음악을 계속 할 수 있는 걸까? 현실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멤버들이 다시 한번 손을 잡아주었다.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 기회를 줘서 너무나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없을 때 쌓아가고 있던 성과들이 망가지진 않을까 걱정하시는 팬분들, 힘든 결정을 해주신 회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보여드려야 할 게 너무나도 많은 걸 알고 있다"며 "믿어주신 만큼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멤버들이 쌓아온 성과에 누를 끼치지 않게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멤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승한은 데뷔에 앞서 온라인상에 유출, 확상된 사생활 사진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승한은 지난해 9월 데뷔 이후 2개월 만에 활동을 중단하게 됐고, SM 측은 당시 갑작스러운 결정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동시에 승한과 관련된 사생활 논란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고개 숙였다.

승한 역시 "응원해준 팬들과 라이즈 멤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하고 정진해야 할 시기에 저로 인해 너무 피해를 드린 것 같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자필 사과와 함께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라이즈는 데뷔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와 '톡 색시(Talk Saxy)' 이후 승한을 제외한 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갔다. 이들은 지난 6월 미니 1집 '라이징(RIZZING)'과 지난달 일본 현지 앨범 '럭키(Lucky)' 등을 발표하며 5세대 대세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승한의 복귀를 마냥 반기는 팬들만 있는 건 아니다. 데뷔와 동시에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만큼 팬들의 반응도 분분하다. 부정적 여론을 딛고 승한이 라이즈의 새바람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M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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