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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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축구 감독 생각 없다...자질은 없는 것 같아"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10.11 12:50 / 기사수정 2024.10.11 12:50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영표가 축구감독을 할 생각이 없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이영표,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표는 유튜브 채널 'KBS 스포츠'의 신규 예능 '뽈룬티어' 홍보를 위해 라디오에 출격했다고 밝혔다. 

어제 축구 얘기를 잠깐 하겠다는 박명수는 "뉴스에서 경기가 잘 안 풀린다길래 화가 많이 났다. 잘 안 풀리더만 마지막에 골을 헤딩으로 넣던데 진짜 멋있더라"고 말했다.

이영표는 "그 헤딩으로 요르단이 갖고 있던 전술이 깨졌다. 경기 자체를 잘 컨트롤 했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손흥민 선수 부재에도 점수를 잘 갖고 왔기 때문에 어제 경기를 훌륭히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영표는 곧 이라크와의 경기도 앞두고 있음을 귀띔해주며, "요르단보다 강력한 팀이다. 승률이 74.9%나 되고 최근 진 적도 실점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축구 얘기가 끝없이 이어지마 중간에 끼어든 전민기는 "이제 축구 얘기 그만 해라"라며 오늘 나온 게 '뽈룬티어' 홍보를 위한 것임을 상키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표는 "KBS 스포츠국이 이렇게 열심히 한 건 처음이다. '뽈룬티어'라는 프로그램을 KBS 스포츠국이 만들었다"라고 소개했다.

전민기는 "레전드 축구 선수들과 축구 동호회 선수들이 대결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영광, 현영민,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 전가을에 이어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이 출연한다"고 덧붙이며 '뽈룬티어' 홍보에 앞장섰다.



다음으로 세 사람은 이영표를 한층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축구 감독을 할 생각이 없냐"라고 질문한 박명수에 이영표는 "감독이 갖춰야 할 몇 가지 자질이 있다. 저는 좋은 감독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나 제가 거기에 맞지는 않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이영표는 현재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들을 언급하며 과거 일화를 풀어놓았다. 그는 "예전에는 패쓰도 잘 안 줬다. 제가 실적을 내야 그 다음부터 공을 건네주더라"라며, "그래도 지금은 아시아 선수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사진=KBS CoolFM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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