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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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가 여기서 왜 나와?" '흑백요리사' 출연자, 한강 노벨문학상 축하 인터뷰 등장한 사연?

기사입력 2024.10.11 09:5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한 출연자의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11일 새벽 JTBC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노벨위원회가 직접 올린 '한글 이름'...한강 소감은 "한국 문학이 영감줬다"'라는 제목의 '지금 이 뉴스'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강 작가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이 담겼다.

한강 작가는 "저는 한국 문학을 가까이하며 함께 자랐다. 그래서 이 소식이 한국 문학을 읽는 독자들과 제 친구인 작가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누가 제게 전화를 걸어 이 소식을 얘기해줬고, 저는 당연히 놀랐다. 방금 아들과 저녁 식사를 마쳤다. 한국은 저녁 8시"라면서 "매우 평화로운 저녁이다. 저는 정말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 시민의 인터뷰가 공개됐는데, 이 시민은 "노벨문학상을 받았다고 소식을 들었는데 국내 최초고,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며 "책을 한번 구매해서 꼭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시민의 정체는 바로 '흑백요리사'의 출연자였던 철가방 요리사(본명 임태훈). 그의 식당이 한강 작가가 운영하는 책방 근처에 위치해있던 터라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사장님이 왜 여기서ㅋㅋㅋㅋㅋ", "JTBC '흑백요리사'로 노젓더니 철가방 셰프까지ㅋㅋㅋ", "따로 인터뷰하다가 발표난건가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JTBC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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