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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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오현규 연속골 '쾅쾅'…한국, 요르단 원정 2-0 완승+깔끔한 설욕→B조 1위 올랐다! [현장 리뷰]

기사입력 2024.10.11 01:02 / 기사수정 2024.10.11 01:02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터진 이재성의 해더 선제골과 후반 23분 오현규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차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한국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 15일 용인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터진 이재성의 해더 선제골과 후반 23분 오현규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차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한국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 15일 용인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요르단 암만, 김환 기자) 한국 축구가 요르단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내며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을 위한 중요한 고비를 넘었다.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던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도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하며 뚜벅뚜벅 다음 경기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터진 이재성의 해더 선제골과 후반 23분 오현규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차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11일 오전 3시 이라크 바스라에서 열리는 이라크-팔레스타인 격돌에서 이라크가 이기면 2승1무로 한국과 승점이 같아지기 때문에 골득실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지만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각 조 2위는 확보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보다 다득점에서 앞서 B조 1위를 달리고 있었던 요르단은 1숭1무1패(승점 4)로 내려 앉았다.

한국은 요르단전을 앞두고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허벅지 뒤 근육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으나 다른 선수들이 똘똘 뭉쳤고, 2000년대생 영건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크게 웃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터진 이재성의 해더 선제골과 후반 23분 오현규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차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한국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 15일 용인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터진 이재성의 해더 선제골과 후반 23분 오현규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차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한국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 15일 용인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터진 이재성의 해더 선제골과 후반 23분 오현규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차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한국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 15일 용인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터진 이재성의 해더 선제골과 후반 23분 오현규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차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한국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 15일 용인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특히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재임 시절 당했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의 맞대결 0-2 참패 치욕을 적지에서 깨끗하게 씻어냈다.

홍 감독은 이날 조현우를 골키퍼로 세웠으며 백4는 왼쪽부터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로 낙점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2명으론 박용우와 황인범이 이름을 올렸다. 2선에 황희찬, 이강인, 이재성이 나섰다. 주민규가 스트라이커를 맡았다.

손흥민이 주로 맡았던 레프트윙은 황희찬이 담당했다.

요르단은 야지드 아부라일라(골키퍼), 모함마드 아부하시에시, 압달라 나시브, 후삼 알리 아부다하브, 야잔 알아랍, 누르 알딘 알 라와브데, 알리 올완, 마흐무드 알마르디, 호마나드 아부 타하, 니자르 알라시단, 에산 하다드(이상 필드플레이어)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K리그1 FC서울에서 뛰는 알아랍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터진 이재성의 해더 선제골과 후반 23분 오현규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차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한국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 15일 용인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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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터진 이재성의 해더 선제골과 후반 23분 오현규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차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한국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 15일 용인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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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와 준결승에 연달아 한 골 씩 넣었던 야잔 알 나이마트는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 선수 7명을 제치고 '환상골'을 터트렸던 프랑스 몽펠리에 공격수 무사 알 타마리는 재활이 더뎌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한국은 이날 초반 요르단의 역습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게다가 요르단 선수들의 거친 반칙을 일본인 기무라 히로유키 주심이 제어하지 못하면서 황희찬이 전반 23분 만에 엄지성으로 교체아웃되는 날벼락 같은 일을 맞았다. 황희찬은 전반 10분 만에 발목을 겨냥한 상대 태클에 쓰러졌다가 간신히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10분 뒤 같은 태클에 또 다시 쓰러지면서 결국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에도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던 한국은 상대의 2중 마크에 고전하던 오른쪽 수비수 설영우의 끈기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 크로스가 반대편으로 길게 흘렀는데 이를 설영우가 달려가 잡은 뒤 크로스로 연결했다. 이를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볼의 방향을 바꾸는 감각적인 헤더슛을 꽂아넣어 첫 골을 낚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헤더 슛을 곧잘 꽂아넣던 이재성은 이날도 자신의 헤더슛 본능을 뽐냈다.

2만5000명이 열광적으로 응원하던 암만 국제경기장이 도서관에 온 듯 조용해졌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터진 이재성의 해더 선제골과 후반 23분 오현규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차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한국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 15일 용인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터진 이재성의 해더 선제골과 후반 23분 오현규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차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한국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 15일 용인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전반전은 한국의 1-0 리드로 끝났고, 이후 요르단을 지휘하는 모로코 출신 자말 셀라미 감독은 알 나이마트를 투입하면서 동점골 넣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한국은 후반 초반에 또 다시 선수가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는 악재를 맞았다. 황희찬 대신 들어온 엄지성이 전반부터 상대 태클에 시달리더니 후반 6분 결국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엄지성처럼 잉글랜드 2부에서 뛰는 배준호가 들어왔다. 스트라이커도 주민규가 빠지고 벨기에 1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가 들어갔다.

홍 감독의 용병술이 기가 막히게 적중했다.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낮게 깔아찬 오른발 중거리포가 골로 연결된 것이다.

A매치 12번째 경기에서 터진 오현규의 A매치 첫 골이었다.

2-0이 되면서 요르단 선수들은 전의를 잃을 수밖에 없었다. 태극전사들은 여유를 찾은 듯 요르단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알 나이마트는 후반 막판 공격 도중 쓰러지는 등 재활을 허겁지겁 마치고 돌아온 흔적이 역력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터진 이재성의 해더 선제골과 후반 23분 오현규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차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한국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 15일 용인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터진 이재성의 해더 선제골과 후반 23분 오현규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차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한국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 15일 용인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후반 추가시간이 되면서 암만 국제경기장 관중들이 빠르게 사라졌다.

결국 한국이 두 골 차 완승을 거두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태극전사들은 전세기를 타고 12일 오후 3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홍명보호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경기장에서 이라크와 B조 4차전 홈 경기를 벌인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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