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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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견뎠다" 쯔양, 44kg까지 빠진 야윈 근황…다시 시작한 '먹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0.10 14: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뒤 오랜만에 먹방을 재개했다.

쯔양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소한 라면 먹방'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쯔양이 유튜브로 정상적인 '먹방'을 재개한 것은 전 연인으로부터 폭행, 협박을 받은 데 이어 사이버 렉카들로부터 공갈 피해를 입고 활동을 전면 중단한지 3개월 만이다.

"5년 동안 방송을 했는데, 3개월 만에 다 잊어버린 것 같다"며 그간 논란으로 힘들었던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한 쯔양은 "너무 어색하다. 옛날엔 어떻게 먹방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라면 먹방을 예고했던 쯔양은 준비한 라면들을 보이면서 "라면만 먹기는 그래서 간식 창고에서 먹고 싶은 것들을 갖고 왔다. 먹방보다는 소통 방송에 가까울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이날 쯔양이 늦은 시간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음에도 7천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몰리며 쯔양을 향한 관심을 증명했다.

쯔양은 구독자와 시청자들에게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라면 먹방을 시작했고, 계속해서 올라오는 응원의 메시지에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했다.



앞서 쯔양은 지난 4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가 지켜야 할 가족과 직원들이 있다. 돌아가도 되나 싶으면서도, 내 욕심으로 (방송을) 다시 하고 싶었다"며 활동 복귀를 결정하게 된 속내를 털어놓은 바 있다.

담담하게 말을 이어가던 쯔양은 이전보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우려를 샀고, "44kg까지 체중이 빠지기는 했는데, 지금은 다시 47kg까지 올라왔다. 건강하다"며 시청자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한 달에 한 두번은 먹방 소통을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날 먹방을 재개한 쯔양은 음료수 뚜껑을 따는데 다소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원래도 악력이 약했는데, 요즘에는 힘이 아예 사라졌다"며 지난 사건의 후유증을 엿보게 했다.

라면부터 과자, 젤리까지 다양한 먹방을 이어간 쯔양은 "감사한 마음을 생각하니 정신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이런 지옥을 견딜 수 있었던 건 봐주신 분들 덕분이다. 또 라이브로 뵙겠다"고 전했다.

또 "제가 원래 남들과 싸우는 것을 싫어해서 다툼을 피해 왔는데, 그러다 보니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이 생기더라. 이제는 그런 분들과도 열심히 맞서 싸우려 한다. 더 이상의 해명은 안 하고, 변호사 분들과 법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앞으로 움직을 방향성을 예고했다.

쯔양은 지난 7월 전 소속사 대표이자 연인이었던 A씨로부터 폭행과 협박 등에 시달렸다고 폭로한 바 있다. 당시 A씨와의 과거를 가지고 쯔양을 협박, 공갈 등 괴롭힌 사이버렉카들은 구속됐다.

사진 = 쯔양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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