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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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8년 연애에도 결혼 안하는 이유…"이해 돼"vs"몰입 깨져" 반응 활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0.09 14: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진욱이 8년 연애에도 신혜선과 결혼하지 못하는 가정사가 밝혀졌고 이에 여러 반응이 나오며 뜨거운 관심 이어지고 있다.

8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6회에서는 현오(이진욱 분)가 은호(신혜선)과 결혼할 수 없던 이유가 드디어 밝혀졌다. 

6회 시청률은 전국 3.5%, 수도권 3.8%로 멈춤 없는 상승세속에 전국 수도권 3%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이다. 뜨거운 입소문 속에 인기 고공 행진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올가을 최고의 로맨스로 손꼽히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제대로 된 이별을 결심한 은호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던 가운데, 현오의 안타까운 가정사가 그려지며 그가 그러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던 이유가 그려졌다. 

현오의 과거는 부모님, 동생, 할머니를 연이어 잃은 아픔을 갖고 있는 은호만큼이나 큰 아픔을 갖고 있었다. 현오의 어머니는 자신이 보고싶을때 보라며 목걸이만 남기고 떠났고, 아버지는 술을 먹고 도박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화재로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사채업자인 미자할매에게 이후로도 시달릴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부친이 남긴 빚을 갚는 대신  자신을 포함해 5명의 중년 여성들과 함께 살며 늙고 힘이 없어질 때까지 돌봐 달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이 제안을 받게되면 대학금 등록금까지 대주겠다고 한다. 부모로부터 방치된 채 굶고 있는 지온(강상준 분)과 수정(이필라 분) 남매를 거두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오랜 시간이 흘러 이들이 따듯한 가족이 된 현재의 모습이 이어졌다.

할머니 5명을 부양해야하는 상황. 이에 할머니들도 결혼을 원하고 있다는 말에 현오는 "누가 나랑 결혼을 하냐. 나한테나 있을만한 곳이지 다른 사람에게는 지옥이다"라며 결혼을 하고싶어도 하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 모든것이 은호를 사랑하기 때문에 8년 연애에도 결혼하지 못했던 것.

이들의 과거 풋풋했던 연애부터 이별과정까지 '이별의 역사'6회에서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혼할 수 없던 이유가 가정사 때문이라는 게 밝혀지자 시청자들 사이에서 여러 반응이 오가고 있다. 



EN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현오가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이유가...이런 이유였니...?'라는 제목의 영상은 현재 20만회를 돌파를 앞둘만큼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다. 한국 드라마에서 이례적으로 선공개 영상이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도 올랐던 바.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해당 영상에는 현오가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가 담겼고, 시청자들은 "드라마로 보니까 왜 말을 안하냐 할 수 있지만 “내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돌아가신 아빠의 빚 1억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사채꾼 다섯 명과 함께 살았고 그 빚으로 노인 다섯을 죽는 날까지 보살펴야 한다” 이걸 누가 이해해 주냐. 8년이 아니라 10년을 넘게 만났어도 저 상황이어도 괜찮으니 결혼하자 할 여자가 어디 있겠냐", "은호가 이해 안 해줄까 봐 가 아니라  같이 지옥불에 들어간다고 할까 봐.. 그 꼴을 현오는 절대 못 보겠기에 말을 못한거지", "현실에서는 남자의 저런 상황을 여자가 알게 되면서부터 임 가시밭길이 훤한 게 여자가 남자를 너무 사랑해서 특히 은호 캐릭터라면 본인도 책임지고 돕고 싶어 할 텐데 그걸 현오가 원할까? 절대 아닐듯", "고작이 아니라 정말 큰 이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대로 "공감이 힘든 이유가 정현오의 서사는 너무 판타지다.  차라리 몹쓸 병 있는 게 더 공감이 쉬운데 채무관계에 놓여있는 할머니 다섯을 죽을 때까지 부양? 너무 드라마적이고 현실에서 보기 힘든 설정에 몰입하기가 좀 어렵다", "6화 보고 주연파 되기로 마음 먹었다. 현오 너무 별로다. 은호를 뭘로 보고 고작 그런 이유로 그리고 은호 자존심 아작 내면서 9시 뉴스 포기한 것도 별로다", "개연성이 아쉽다", "8년이나 사귀었다면서 서로의 개인사를 모른다는 게 이해가 안간다", "아 고작 이런 이유였어", "결혼을 안하는 이유가 설득력이 없다", "현오 서사가 너무 유치하다" 등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현오가 8년 연애에도 결혼을 하지 못한 이유가 밝혀졌고, 주연(강훈)은 혜리와 은호가 동일 인물임을 눈치 챘다. 개성 강한 혜연(조혜주)까지 합세하며 주요 인물들의 캐릭터 서사가 모두 오픈된 가운데 이후 전개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사진=지니TV,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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