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우지원이 이혼에 대해 털어놓으며 가정폭력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8일(화) 오후 10시에 방송된 TV 조선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5회에서 우지원은 외모를 유지하는 자신만의 하루 루틴을 공개했고, 부친과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지원은 가정폭력에 대해 해명해 이목을 모았다. 그는 "꽤 오래된 일이긴 한데 퇴근하고 들어와서 전 배우자와 술을 같이 한 잔 하자고 제안을 해서. 가볍게 먹기 시작했다. 몇 잔 먹기 시작하다가 사실 살면서 그렇지 않냐. 부부가 말을 못 했던 걸 하게 되고 편한 자리였는데 술 한잔 먹다 보니까 마음에 있는 얘기들이 나오고. 힘들었던 얘기들이 좀 강해지거나 아이 앞에서 자극적인 말을 하면 그때 서윤이가 초등학교 5학년 정도였기 때문에. 5학년이면 알기 때문에 싸우는 것도 그래서 그 자리를 그만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전 배우자가 제 말에) 뭐에 꽂혔는지 기분이 상했던 것 같고 홧김에 선풍기를 바닥에 던졌고 그리고 나서 방에 먼저 들어갔는데 경찰이 이제 집에 왔더라. 제가 잘못을 했지만"이라며 "화나서 그렇게 바닥에 (던졌다) 처음 해봤다 그런 걸. 많이 후회되는 일이긴 한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경찰서까지 가게 됐고. 그때가 저도 그렇고 전 배우자도 그렇고 서로에게 대미지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박미선이 "감정이 격해진 상태였나 보다 서로"라고 묻자, 우지원은 "제가 한 행동은 정말 잘못된 행동이지만 많은 분들이 생각한 만큼 결정적인 계기는 아니었고 아이들도 있고 잘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집에 가서 다시 노력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