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프래자일'이 후반부 '파트2'로 접어든 가운데, 더욱 파격적인 전개와 혼돈의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과몰입을 유발했다.
'10대 커플' 박지유X노찬성X한수진의 환승연애와 치정싸움, 전미나X남도하의 위험한 연애와 후폭풍, 그리고 서아라X윤수호의 새로운 썸 기류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7일(월) U+모바일tv에서 공개된 '프래자일'(기획제작: STUDIO X+U) 5화에서는 '중앙고 스캔들의 중심' 박지유가 '친구 남친 콜렉터'라는 불명예를 안고 나락에 떨어졌다. 또 '러블리 금사빠' 전미나가 푹 빠져있던 비밀 남친의 정체가 앞서 박지유에게 플러팅을 날린 '3학년 초인기 선배' 남도하로 밝혀지며 충격을 더했다.
지난 4화에서는 남자친구 노찬성과 다툰 뒤 울고 있는 박지유에게 남도하가 기습 키스를 하며 '도파민 엔딩'을 선사한 바 있다. 남도하의 돌발 행동에 놀란 박지유는 그를 밀쳐내고 자리를 벗어났고,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노찬성과 만났다. 앞서 노찬성은 박지유와 사이가 나쁜 한수진과의 미심쩍은 관계, 학생 수준에 맞지 않는 명품지갑 선물 등 여러 수상한 상황들로 박지유와의 관계를 악화시켰다. 이에 대해 노찬성은 "지갑, '토토'해서 딴 돈으로 산 거야. 한수진네 형도 같이 했어. 몇 번 그 형 만날 때 한수진도 같이 있었어. 그게 다야"라고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털어놓았다. 노찬성의 사과와 해명으로 두 사람은 화해를 했다.
그러나 다음 날, 교실에서 역대급 사건이 터졌다. 전미나는 박지유의 뺨을 다짜고짜 후려치며 "네가 친구 남친이나 뺏는 애는 아니길 바랐는데, 한수진 남친이던 노찬성도 네가 뺏었다며?"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이어서 "어떻게 내 남친까지 뺏을 수 있어? 내 남친이랑 박지유가 키스하는 거 내가 봤다고! 내 남친이 남도하라고!"라고 소리쳐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 하던 박지유는 웅성거리는 학생들 사이로 싸늘한 표정의 노찬성과 눈이 마주쳤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이 일로 박지유는 학생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는 것은 물론, ‘적대관계’인 한수진 무리에게 더욱 심한 괴롭힘을 당하게 됐다. 한수진은 박지유의 면전에 대고 "아, 걸레 냄새 X나 나네"라고 조롱했고, 체육시간에는 박지유에게만 공을 난타하며 집중 공격을 퍼부었다. 이를 보다 못한 '걸크러시 단짝' 서아라가 "유치해서 진짜...너 아직도 노찬성 좋아하는구나?"라고 한수진에게 따지고 나서자, 박지유 무리와 한수진 무리 사이에 머리채까지 잡는 집단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후 박지유는 친구들에게 "찬성이, 수진이 전남친 맞아. 내가 막 작정하고 그랬던 게 아니라, 그냥 상황이 그렇게 된 거야"라고 설명했다. 또 "남도하가 미나 남친이었던 건 진짜 몰랐어. 잠시 남도하한테 흔들렸던 건 맞아"라고 고백했다. 그런데 이때 전미나가 화장실에서 헛구역질을 하고 쓰러졌다. 잠시 후 깨어난 전미나는 "나...남도하랑 만난 이후로 생리를 안 해"라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자만추(자보고 만남 추구) 여고생' 전미나의 위험한 연애, 그 결말은 '프래자일' 다음 편에서 공개된다.
한편 카페를 찾은 박지유와 서아라에게 윤수호가 다가와 "저기 앉지. 우리 곧 갈 건데"라며 자기 자리를 양보하고 사라졌다. 윤수호는 남도하와 함께 교내 '인기 쌍벽'을 이루고 있는 '3학년 치명남'으로, 앞서 서아라에게 "머리, 묶었네?"라며 은근한 플러팅을 시전한 바 있다. 윤수호와 서아라의 눈이 자꾸만 마주치는 미묘한 상황이 반복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또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회를 거듭할수록 파격 전개로 화제몰이 중인 하이퍼리얼리즘 하이틴 시리즈 '프래자일'은 매주 월요일 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사진=STUDIO X+U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