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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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흑백요리사', 처음엔 심사위원 제의인 줄…확신 얻었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10.07 11:34 / 기사수정 2024.10.07 11:34



(엑스포츠뉴스 마포, 오승현 기자) 최현석이 '흑백요리사'에 도전한 의미를 전했다. 

7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학민 PD, 김은지 PD를 비롯해 TOP8 셰프 '백수저' 최현석, 정지선, 장호준, 에드워드리와 '흑수저' 트리플스타, 요리하는 돌아이, 이모카세 1호, 나폴리 맛피아가 참석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예능으로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28개국 TOP 10에 올라 화제성을 입증했다.

대한민국 대표 스타 셰프인 최현석은 '흑백요리사'로 다른 참가자들과 동일 자격으로 참가한 백수저다.

최현석은 "제의 때 당연히 심사위원인 줄 알았다. 그런데 챌린저더라. 왜 챌린저냐고 하니까 김학민 PD가 '셰프님은 그게 더 멋있다'하더라. 그 말에 진짜 잘하는 사람들 뽑아달라고 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그는 "그때 제가 요리 30년 만에 식당을 45일 문닫고 요리 연구를 계속 하던 시기였다. 자극이 필요했다. 그런데 주변이 만류해서 안 나간다고 했다가 결국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출연하며 늘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요리 정통을 끌고가는 곳과 새로운 걸 개발하는 곳이 있는데 전 개발하면서도 연구하는 쪽이다. 혹평을 받기도 한다. 그런데 이 '흑백요리사' 통해 내 길이 맞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최현석은 "가장 큰 의미는 대한민국 F&B가 어려운 시기였다. 한국에 재밌는 게 너무 많았다. 그 관심을 다시 요리로 가져와서 요리사들이 요리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거 같다"고 뿌듯함을 내비쳤다. 

한편 '흑백요리사'의 우승자가 가려지는 세미 파이널 2차전 '무한 요리 지옥'과 최후의 2인이 맞대결을 펼칠 대망의 파이널은 8일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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