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쇠맛' 장착"…'컴백' 어센트, 체력적 한계 극복 새도전 [엑's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어센트(ASC2NT)가 치명적인 매력으로 완벽하게 변신, 신곡 '스윗 데빌(Sweet Devil)'을 들고 5개월 만에 돌아왔다. 

어센트(가람·인준·제이·레온·카일)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컨버전 파트원(Conversion Part.1)'을 선보이며 전격 컴백한다. 

어센트는 컴백을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새 싱글 소개와 두 번째 활동 소감 및 계획, 각오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5월 첫 번째 싱글 '익스펙팅 투모로우(Expecting Tomorrow)'로 가요계 정식 데뷔, 5세대 아이돌 새출발을 알린 어센트. 대국남아 출신 가람, 인준, 제이와 새 멤버 레온, 카일이 뭉친 5인조 어센트의 새로운 시작에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데뷔 타이틀곡 '러브 미 두(LOVE ME DO)' 활동을 통해 경력직 신인의 노련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증명했던 바. 이번 컴백 타이틀곡 '스윗 데빌'은 파워풀한 안무를 앞세워 어센트의 강렬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어센트로서 두 번째 활동에 나서는 멤버들의 소감은 어떨까. 

"데뷔하고 빠른 시일 내에 컴백할 수 있어서 기쁘다. 전작과 상반된 곡을 들고 나오게 된 만큼 팬들도 좋아해줄 것 같아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한다." (가람) 

"첫 번째 활동 때보다 성장할 수 있는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고 설렌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만났던 에피(팬덤명)들과도 더 좋은 추억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레온) 



"두 번째 활동이다 보니까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모습 보여줘야겠다는 긴장감이 생긴다. 전작과 다른 콘셉트인 만큼 색다른 모습 보여줄 수 있어 설렌다." (카일) 

"무엇보다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팬들이 있기에 두 번째 활동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대국남아 때 보이지 못한 색깔과 곡 콘셉트라서 더 기대된다." (제이)

"이번 컴백 작품에 거는 기대가 엄청 크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지난 활동보다 더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 많이 하고 싶어서 떨리고 기대된다." (인준)



특별히 이번 신곡 '스윗 데빌'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안무를 제작, 디렉팅한 안무 디렉팅팀 모프(MOTF)가 참여해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컴백 전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등을 통해 이들의 파워풀하고 남성미 넘치는 매력의 퍼포먼스가 스포돼 음악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가람은 먼저 "모프의 단장님이 저와 고향 친구라는 인연이 있어서 이번에 함께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까 저희에게 잘 맞는 안무를 신경써서 만들어줬고, 결과적으로 완성도 높고 좋은 안무가 나온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만 이전보다 훨씬 수위 높고 고난이도 동작에 체력 소모가 뒤따르는 퍼포먼스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도 사실이라고. 가람은 "처음 안무 시안을 받았을 때 걱정은 됐다. 연습량을 두 배 늘리니까 오히려 체력도 늘고 안무도 되더라"고 노력 과정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우리도 몰랐던 체력적 강점을 느꼈고, 팀워크가 좋다는 퍼포먼스적인 강점도 알게 됐다"는 말로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 능력과 어센트의 완벽한 합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제이 역시 체력적 한계를 느꼈다고 토로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춤을 많이 췄지만 이번과 같은 난이도는 처음 경험했다. 스스로 체력적인 한계를 느낄 정도로 꽤 많이 힘들더라. 하지만 새로운 동작을 배울 때마다 도장깨기 식으로 계속 도전하는 마음을 가졌고 결과적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팀의 막내 카일도 퍼포먼스 난이도나 체력적인 부담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카일은 "처음에는 그저 안무가 멋있어서 기분이 좋고 설렜다. 막상 춤을 배우니까 멋있는 만큼 난이도가 상당하더라. 연습하면서 안무적인 만족도와는 별개로 체력적인 소모가 너무 크니까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럴 때 옆에서 힘든 기색 없이 열심히 연습하는 형들의 열정을 보면서 존경스럽다고 느꼈다. 그만큼 모두가 으쌰으쌰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완성도 높은 합이 나올 수 있는 비결을 밝혔다.

이날 카일은 인터뷰에서 열정 넘치는 포인트 안무 시연으로 멤버들의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에너지가 중요하다"는 카일은 모든 관절을 꺾는 것듯 파워풀하고 절도 넘치는 동작을 펼쳐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지켜본 레온은 "카일이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는다"고 웃으며 "너무 기분 좋다. 소위 '쇠맛'이라고 하지 않나. '스윗 데빌'이 치명적인 '쇠맛'이 느껴지는 곡이기 때문에 그 콘셉트에 맞춰 열심히 춤을 추고 있다. 그동안 엄청나게 많은 땀을 흘리고 근육통도 뒤따랐지만 여기까지 온 만큼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퍼포먼스뿐 아니라 어센트의 주특기인 라이브 역시도 완성도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카일은 "안무도 멋있지만 이 멋진 춤을 추면서 우리가 잘 하고 고집하는 라이브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 그렇게 춤이 힘든데 라이브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형들의 내공이 참 대단하다 느꼈다"고 치켜세웠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뉴웨이즈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