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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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결승 진출자의 반전…10만 명 보는 계정에 '자식 자랑' 

기사입력 2024.10.03 06: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흑백요리사' 나폴리맛피아(권성준)가 자신을 향한 관심에 고양이 자랑으로 화답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 중인 나폴리맛피아는 2일 자신의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먼저, 자신에게 2.5만 명의 팔로워가 생긴 것을 캡처한 그는 "팔로워 느는 속도 무섭다"며 "뭐라도 해야할 거 같은 이 느낌"이라고 적었다.

그가 이어 공개한 게시물에는 길냥이, 유기묘였지만 지금은 가족이 된 반려묘들의 사진이 담겼다. 나폴리맛피아는 "아무것도 안 하면 2만명께 죄송해서 저희 둘째 사진이라도 올릴게요. 스토리를 무슨 10만 명이 보더라. 10만 명한테 고양이 자랑 꿀"이라며 재치 있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둘째 고양이 이름이 마리라며, "카페 운영할 때 매일 오던 길냥이였는데 돌봐주다가 납치해서 같이 사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첫째 뚱땡이 아라입니다. 강남에서 누가 버리고 가서 남양주 동물보호소에서 안락사 예정이던 친구였는데 데려와서 같이 살고 있어요", "얘는 막내 여름이에요. 건강이 안 좋은 상태로 보호소에 있던 친구였는데 지금은 제일 똥꼬발랄 서열 1위의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등 귀여운 반려묘들 사진과 함께 소개를 덧붙였다.

여기에 그는 "여러분들 한 달 뒤면 다 팔로우 취소하실 거 알아요. 그전에 고양이 자랑이나 많이 하겠습니다"라는 유쾌한 멘트도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말투 반전이다", "호감이다 우승하세요", "고양이 자랑은 반칙", "성격 좋아보인다", "훈훈해", "센캐릭터 같았는데 반전"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서바이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폴리맛피아는 패자부활전 미션이던 편의점 재료로 만든 밤 티라미수로 화제를 모았다. 해당 편의점은 이 티라미수의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나폴리 맛피아는 톱8에 올라 세미파이널에서 인생요리로 게국지 파스타를 만들어 1위로 결승전에 진출한 상태다.

사진=넷플릭스, 나폴리맛피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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